시/군 지역별 설화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에 여그 마을에 아주아주 착한 효녀가 살았는디, 에린 것이 아버지를 모시고 살았어라. 어머 니는 효녀를 낳다 죽어불고 아부지가 혼자 키웠는디, 얼마 안 가서 아부지도 몸져 누워버리고 에린 딸이 아부지를 먹여 살리는 신세가 됐어라. 아부지 병이 점점 나빠진디, 하루는 꿈에 죽은 엄니가 나타나서 …
옛날에 보살들이 절에 간디, 꾸정물 찍찍 흐르는 할매가 밭을 매고 있드라요. 그 할매가 밭을 맴시로(매면서) ‘어찬(어떤) 사람이 저라고 가까?’ 그람서 “어디로 다 가시오?” 그렁께, 북치고 절에 가. “우리는 절에 가요. 극락 가요!” 그라고 가드라요. ‘극락이 어디까?’ 할매가 밭을…
(어르신, 해창의 지명 유래... 어떻게 해창이 되었는가, 어떤 역할을 했는가, 아시는 대로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해창... 거기서도 살았어도 구체적인 것은 모르고 살았고, 살아오면서 얘기를 들어본 께, 임란 때 식량을 위로 올려가기 위해서 창고를 지어갔고, 비단 식량뿐만 아니라 해산물까지…
옛날에 일지스님이라는 중, 그 명도사가 이 마을을 지나다가 “아 여기가 만 호가 들 자리다, 만 호수, 호수로 해서 만호가 될 자리다.” 이렇게 말을 하고 지났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만호가 되기 위헌디, 그 분이 월락평이란 이름을 줬어요, 이 마을을. 월락평이란 마을을 이름을 줘가지고. 달 떠러진 …
월은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뒷산이 ‘속거천리’라는 산이 높이 있어가지고, ‘반월채’달이여. 달이 숨어 있다 그래서 우리 마을 이름을 ‘월은’이라고 그런다. 그 여기를 ‘속거천리’라 그랬제. 깔끄막(산) 이렇게 질어(길어) 가지고, 돌 하나 댕기믄(던지면) 천리를 기냥 내 달린다 그래서, 속거처…
우리 동네가 서당이 있었대. 연혁 자료를 조사하다 보니까 ‘근월제’라고 있었어. 지금은 그 분이 돌아가시고 안 계신데 우리 동네 최고령자였던 그분이 근월제에서 수학을 했었대. 우리 장형도 그때 수학을 했었고. 또 백동, 굴포, 신동 분들이 우리 마을에 근월제 서당에 와서 공부를 했다는 거여. 당시에는 백…
달줍기는 명절에 놀음서 주어먹기, 달줍기도 하고, 하고 하지라. 옛날에는 다 했제. 노래도 하고 가서 돌을 하나하나 주슴서 달줍기라 하지요. 말로 그러지요 삥삥 돔서. (조사자 : 돌을 주었나요?)돌을 던지는게 아니라 명월에 놀음서 사람들이 나란 나란 업지면 사람하나가 등거리를 볼봐감서 ‘지아 밟자, 지…
‘목천 장씨’가 여기 이 마을에 맨 처음에 들어왔다듬마. 아까 말한대로 저기 아래, ‘장영지’란 곳에서 사시다가, 그때 당시는 숯 구고(굽고) 그럴라고 들어왔는갑서. 그래갖고 그 근방에 나무가 없어지니까, 차차 올로온께(올라오다) 거리가 머니까, 저 장씨가 거그서 여기를 올라와서 터를 닦아서 산 것이 마…
옛날에 보름날로 달집 태우고 그런 문화가 있잖습니까?. 근께 서정, 동백은 해년마동 우리 클 때 보믄 달집을 피워요. 보름날, 역시 그때는 대도 비쌌습니다. 긍께 넘의 대밭에 가서 가지를 얻고 어채 해갖고 달집을 만들어서 피웠어요.지금은 딱 해갖고 미어(매어) 시운디(세운데), 옛날에는 달집을 요렇게 딱…
그 지형이 달팡이재 그래요. (달팡이재… 달팽이처럼 생긴…) 달팽이라고 그러는 모양이에요. 거기서 사투리로는 달팡이재, 달팡이재 그러거든요. 일제 때 일본사람들이 와서 신작로를 냈지마는 그때는 맨 걸어 다니는 게 재여 재. 재 넘어 댕기는 게 달팡이재, 세부개재, 솔…
(58323)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로 777 Tel : 061-339-6925
777, Bitgaram-ro, Naju-si, Jeollanam-do, Korea
Copyrightⓒ2016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Maritime Cultural Heritag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