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지역별 설화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옛날에 어뜬 사람이 인자 딸을 여웠어. 딸을 여웠는데 아 이 인자 손네(손님)로 안 갔소. 손네로 갔는 디 아 인자 술을 원청 술을 즐겼든가 술을 양신 묵고 손네는 다 떠난는디 몰르고 잠을 자부렀어라. 사 랑방에서 아 그래갖고는 아 이 그냥 잠을 자다 본께 아랬도리가 척척하그던이라. 그래 본께 아랬도…
이 이야기는 어렸을 때 우리 아버지한테 들은 이야긴디, 문척 고을에 전에 정~말 배수도 크게 허고 떵떵 거리며 잘 살아가는 고 대감이 있었다더만 고대강시를 짓고 아주 일하는 사람이 수도 없이 많고 엄청 잘살았데. 벼슬도 허고 벼슬도 아~주 높이 한 사람이였는디 이 사람이 얼마나 좋은 일도 많이 했냐면…
하의면 이야기는 아닙니다. 비금면 이야기를 한자리 할랍니다.왜정 말기때 전쟁때 박포남이라고 하는 사람이 삽십 갓 넘은 사람인데 어디서 왔는지 모르나 육지 사람이라 해가지고 비금면 들어와서 놈의 집을 산 사람이 있었어요. 그랬는데 그 분네가 관청도에서 조금 더 가면 나리꼬지라는 데가 나옵니다. 거가 …
옛날 우리 면 와촌리 사시는 분넨디. 그 분은 선산 개봉산에다가요. 이렇게 개봉산 박씨라 하면 우리 면 내에서도 참 벌족한 집안이었읍니다. 그랬는디 그분이 옛날에 어뜨게 도량이 크고 담도 있든지. 에, 여그서 한양을 갈라 하며는 말을 타고 가게 되었는데, 말을 타고 가며는 육로로 가니까 자연히 나…
누구네 마누라? 인자 어떤 선비가 인자 길을 가고 있는데, 마침 공동묘지 있는 옆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한 여인이 갓 쓴 묘에서 여름에 부채질을 하고 있어. 그러니까 선비 생각이 ‘저 여인은 참 금슬이 좋았는 갑다, 오죽 금슬이 좋았으면 죽은 묘에 가서 부채질을 해줄꼬’, 그라고 생각하고는, “아주머…
요즘 시상은 있으나 없으나 다 배부르게 먹고 못 먹고 산 사람은 하나도 없는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우리 새끼들 생각하면 짠해 죽것어라. 자석들은 많고 배가 고픈디 셋젖도 못 주고 어 떻게 칠 남매 자식들을 키웠는지 모르것어라. (조사자 : 셋젖이 무슨 말입니까?) 여름에 밭 메다가 …
뭐 요런 야거를 허라고 헌다요. 자랑할 것도 없고 야거를 허믄 남사시론디. 그랴도 하도 내가 한이 많게 일평생을 살았은 께 한번 한 야거를 해볼라요. 나도 시골에서 태어났지만 그 기억은 없고 부모님 따라 광주도시에서 살았지라우. 개성도 가고 그랬는디, 그 이야기는 안 할라요.부모님이 아파서 일찍 돌아가신…
나이가 아흔니살인데(아흔네 살인데) 뭔 정신이 있겄소. 나도 그전에 아주 타랑도(타령도) 잘 하고, 춤도 잘 추고, 어디 놀러가먼 여그 어리포(어류포)도 버스로 올라오먼 노는 놀이터까지 가서 한하고(시간가는 줄 모르고) 서서 노래하고 장구치고 그렇게 재밌게 살았어. 그란데 기양(그냥) 늙어붕께, 늙고 내…
내 나이 14살에 목포로 중학교를 다니게 되었다. 시골 우리 집에서 삼십 리 길이나 떨어진 목포시 북교동에서 친척 형님들과 자취를 하게 되었다. 난 한 번도 부모님 곁을 떠나본 적이 없고 밥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형들이 시키는 대로 따라서 열심히 했다.방도 치우고 반찬도 한두 가지 만들었다. 그러나 …
나는 통일주체국민회의 1기 대의원도 했고, 대덕서 면의원 2번, 옥과에서 지방의원 3번을 했어. 대덕면에서 별정직 장은 다해봤어. 임명장 받은 것만 서른여섯 개여. 표창장 감사장도 스물다섯 개나 되야. 아부지가 동생들 칠남매 남겨두고 열여섯 살에 돌아가셔서 어머니가 고생을 많이 했어. 외가가 부자여. 외…
(58323)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로 777 Tel : 061-339-6925
777, Bitgaram-ro, Naju-si, Jeollanam-do, Korea
Copyrightⓒ2016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Maritime Cultural Heritag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