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지역별 설화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다 커서 (조도를) 나갈 때는 세월이 그때는 육십구년도였어요. 육십 팔년, 구년. 그때는 상황이 다 풀린 때였어요. 옹색한 시절은 넘어갔제. 벌써 오십년도 초에 그렇게 힘들었다 그거제.(조사자 : 꿩밥은 어떻게 먹었어요?)꿩밥을 갖다가 찍어서 떡 해먹었어요. 캐 가지고 뿌리를 다듬어서. 난초뿌리지…
마을어귀에 바위가 있는데 옛날 꿩이 알을 낳으면 알이 없어지기를 수번 반복하자 하루는 꿩이 나무 위에서 지켜보고 있는데 바위 밑에서 커다란 구렁이가 나와 꿩알을 삼켜버렸다. 화가난 꿩이 묘책을 생 각하던 끝에 구렁이 입보다 큰 알을 낳고 구렁이가 오기를 기다렸다. 마침내 구렁이가 나오더니 알을 먹으…
우리 마을은 요쪽에 보면은 맹씨들 선산이 있어요. 근디 저것은 꿩이 알을 딱 품고 있는 형국이에요. 꿩이 알을 품고 있는 형국인디. 그 저쪽에 ‘매골’이라는 산이 있어요. 매. 매골. 그런데 꿩이 알을 품고 있으니까 매가 탐을 내요. 꿩이 날러 다닐 텐데 매 때문에 못 날으겄어요. 그래서 맹씨들이 큰…
실제 우리 할아버지가 있었던 얘기거든. 근데 우리 할아버지가 몸이 편찮으신데, 우리 아버지가 인제 일주일에 한 번씩 왔다 갔다 해. 그런데 할아버지가 많이 편찮으신데 전립선인가 그랬을거여. 근데 이라고 인자 그때 누구 하나 보호자를 한나 놔두고 있었어. 아주머니를. 그건 인자 중요한 게 아니고.…
옛날 어뜬 홑엄씨가 살았는디, 아 아들 한나 둔 것이 하도 게으른께, “아 이놈아 어째서 그렇게 노 냐. 노냐.” 허고, “사내끼라도 꽈라. 꽈라.” 근께 지역내 꽌 것이 사내끼를 서발인가 꽈드라요. 한 발, 두 발, 열두 발, 한 발, 두 발, 열두 발. “그걸 어쩔러냐.” “낼 장에 가서, 폴라.…
조사자: 신기에가... 자가 바위 얘기도 있고 막 그러던데요?구술자: 신기? 있기는 하는데 자세히는 모르제[모르지]! 신기 다 우리 집안들 인디 우리 동네 것도 다 외우도 못하고, 돌아가신 분도 잊어 부러.조사자: 사방사 절 얘기 좀 해 주십시오구술자: 절이요? 절에 가면 여기서 올라가다보면 병풍바위,…
일정 때 이 얘긴디 촌에서 섬에서 저 서울로 유학을 시키는 한 부자 영감이 살었었는데. 한번에는 즈 그 그 아들한테서 학비를 가지고 어, 빨리 올라오라는 이런 편지를 받고 이 영감이 돈을 준비를 해가지 고 이제 해가지고 이제 목포를 나가서, 목포서 그럴 때 인자 그 기차를 타고, 서울을 올라가기로 했…
그전에 동생이 달래 품바를 허잖애. 자근이 김자근이라고 있었어. “{청취불능}“ 대장 유명해. 그래가꼬는 딸을 목에다 걸고 등에다 업고 동 냥을 하고 다니면 동냥을 하러 안 댕기고 동냥하러 나와. 댕길 때는 댕 겨요, 건성으로 댕여. 그라고는 봄이 와 따땃하면 우리 집에 와서 안가. 동냥치가 안가…
하숙집에 와서 그 형님이, 오후 한 네시쯤 됭께 “아야, 잠만 잘 것이아니라 너 낼 시험 날 아니냐?” “예.” 인자 수험표를 갖고 갔지라. 그 학교가 먼 학교냐 하면, 우선 일본을 오게 할라고 내 실력은 모르고, 섭준이 형님이 광주일고 같은 학교, 제일 좋은 학교 수험표를 보…
구술자: 인공시대 때는~ 나는 잘 몰랐어요. 그랬는데 제가 지금 72입니다. 그때 당시 제가 5살 먹었다데요. 그런디 인공시대 때 인공이 이북서 남침을 해갖고, 와갖고 마을에서 여야가 지금 같으면 여야가 그때 공산당하고 우리나라하고 우익 좌익이 있어가지고 그때 당시 그런 형편이었는데 우리아버지는 여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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