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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대발, 발을 했는데 거가 해우조차 매생이조차 질었어라. 김발 할 때 밤새 치래갖고(구분해서), 그놈 짜서 폴아갖고, 우리 작은아들이 저기 여수 학교를 댕기는데, 오면은 그놈 폴아갖고 여비 줄라면 여비가 적지라. 저 쓸놈 주고 여비로 5000원 주믄, “되았소!” 그라고 가버렸어. 한번은 내가 여수…
진도 엿타령! 그러면은 아마 이제 진도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들이 없으리라 봐요. 타 지역을 가보면은 엿타령이라는 것이 없어요. 뭐, 엿가위춤, 엿가세(엿가위) 뚜들고(두드리고) 요즘 또 엿장사들이 하면은 유행가에 맞춰서 가위만 뚜들고 하는데 한국에서 물건을 팔면서 부르는 노래가 “옷 사세요~” 하는 옷타…
한 20년 됐을 겁니다. 올해가 29년이 됐구나. 젤 첨에 제가 종을 만들었어요. 종각을 짓고. 그 때가 무진년인데. 양각이라 하믄... 그 때 3만원을 들여서 양각을 합니다. 그 분이 3형제를 올릴라고 한디 돈이 없어요. 그래서 어떻게 했냐... 길을 내는 데 논이 쪼까 들어가 가지고 돈 나온 걸 …
그 반란 사건 때 그때는 농민들이 반란사건이 뭔지. 공산주의가 뭔지. 민주주의가 뭔지 모르는 시절에 그냥 그 사람들이 와갖고 인민시대가 되면 농사도 전부 다 같이 논도 나눠 갖고 살고 학교도 나라에서 다 보내주고. 그렇게 솔깃한 말만 한 게. 촌에 살던 사람들이 라디오도 없지 텔레비전도 없지. 아무 …
시집 온 여자가 재취해서 온 여자가 애기를 대려왔어. 가스나를 계집애 자그마한 애기를 데꼬 왔는디 영감이 그만한 애가 또 있더라 해 인자 영감하고 당신하고 드러눕고 그 애기는 남자 건너서 저따 두고 영감애를 자기가 품고 잤다 그 말이여 즈그 애는 저가 있는디 즈그 애기는 아무런 탈도 없고 잘 크는 …
내가 유복자에 외아들이에요. 천장(薦狀)이야기 하니까. 우리 어머 니 자랑 좀 할라고. 우리 어머니가 22살에 혼자 되셨어요. 딱 결혼생활 4년 하시고. 그래갖고 누나 하나 있어요. 유복자로 아버지 돌아가신 후 로 해 넘겨서 나 낳고. 근디 살으셨어. 살아계실 때는 그런 맘도 없이 조금 뭐하면 툴…
어 무룡서 온 역사를, 그 얘기만 잠깐 허믄 되겄구마. 용산서 왔단 얘기는 사실은 사실이지 내가 어머니 때 직접 겪어서. 우리 어머니가 아버지랑 사별해뿔고 인자 홀로 서른 살엔가 서른 한 살인가 혼자 됐어. 우리가 오형제여. 딸 너이에다가 나 욱으로(위로) 누나가 둘이고, 나 밑으로 여동생이 둘…
우리 엄니가 작은마누라 때문에 멸시를 무지하니 받고 사셨어라. 우리 아부지가 작은마누라를 데려다 한 지붕에서 같이 살았는디 그것 땜시 한 많은 시상을 살았지라. 우리 엄니가 딸을 일곱을 낳고 아들 하나를 얻었는디 하도 딸만 나은께 ‘딸 낳는 기술자’라 놀렸어라. 애기 낳고나면 우리 아부지가 “느…
우리 선조 어르신한테 들었는데, 지나가다가 여그 동네 옆에가 묘가 상당히 큰 묘가 있어. 그래서 “이 묘는 어찌 상당히 크다.”고 내가 한께, “이 묘는 ‘어(御)’자 따라가 어사또 묏이다.” 어찌게 하며 하는 말이, 이 근방 어르신들한테 옛날에 들어본께 어사가 남동서 상만쪽으로 가다가 여기서 한 분이 …
우리 동네 언니가 늦게 결혼했는디, 결혼하자마자 애기가 들어섰어라. 그란디 낳으면 딸이고, 또 낳으면 딸이고 연속해서 다섯을 낳았어라. 여섯 번째 애기가 들어 섰는디, 제사 때 지름을 짜러 갔다가 엎어져 부렀어라. 옛날에는 애기 날라믄 지름을 안 짜는 법인디, 제사라 할 수 없 이 짜러 갔다가 엎어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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