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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자 : 아까 아홉바우 이야기 좀 해주세요?)무정면(봉산면)에 있는 게 아홉바우여. 거기는 구암이고 여기는 궁암이여. 거기 구암이 활터였다고만, 그래서 구암에서 활을 쏘면 여기 궁암까지 왔다고 하더라고.(조사자 : 아홉바우가 지금도 있나요?)아니 없어. 다 어긋나 버렸어. 아홉 바우가 이씨들이 제각을…
전에 으뜬 사람이 살았는디, 시상에 암껏도 없이 살았드란다. 밥을 빌어 묵고 살다가 아들 삼 형제를 나 놨는디, 막내 아들보고 돈을 벌러 안 나간다고 즈그 형들이 눈으로 팸시러, “너는 어째 밖에 나가서 돈을 벌지 않느냐?” 그라고 하거든, “나갈라우. 그란디 볼가리 서 말만 해주시오. 그 놈 묵…
쩌 배암동 있어. 요마안 채소쿠리에다가 도팍 한나 이고 그래갖고 밀고 댕겼제. 밀가리 한쪽박씩 주믄 죽써 묵고. 오니월로 해가지고 벌어 먹고 살고 긍께 그랬닥 하드만. 사람들이 다르게 살았제. 그렁께 박정희 대통령이 거시기 저 살렸다 허제. 그 때는 숭년이여 숭년. 그 때 한번 농 사를 못해 버렸…
내가 고기장사한테 들었는데, 길은리 사람인데 인지리에서 길은리로 시집을 갔는데, 처녀때 놈의 애기를 배갖고 시집을 갔던 모양이여. 그란께 애를 배갖고 왔은께 쫓아 내부렀닥 해. 시가집서 여자를 쫓아낸께 그 신랑이 산에 가서 목을 매달아 죽어불었는 것이여. 각시는 나가불고. 이장 각시가 소를 띠끼로(먹이러…
그러니까 아주 옛날 이야긴데요.하늘 천(天)자 밑에 새 조(鳥)자, 궉(?)쓰는 하늘새 궉자 궉씨가 궉씨 가 있는디, 그 분에 대한 그 사적을 이야기로 말씀드리겠읍니다.그런께 참 그야말로 누구 부럽지 않게 잘 사는 갑부의 아들이였든 것입니다.그랬는데 모든 재산을 탕 탕진 가산시켜 부리고 최종적으로는 …
경주 최씨 그 시조가 그랬어. 어떤 사람이 부자로 슬 하(勝下) 에 딸 삼형 제를 뒀단 말이 여 . 아들이 없어 ! 딸 성제를 여워서 사위 둘을 사랑에서 글을 갈치고 있는 디 마침 동생이 상을 잘 보거든. 궁께, “동생.” “예.,, “아 저 막둥이 이번에 필혼이니까? 자네가 상을 잘 보이까 어디서 말이…
나는 일본에서 낳아서 살았는디, 열여섯 살에 전쟁 끝나고 조선인이라고 나가라 한께, 거그서 살았던 식구들 전부 배타고 돌아 왔어라. 일본 어느 농촌에서 살다가 보따리 싸서 기차타고 배 타러 간께, 거그서 한국 사람인지 검사하고 배를 태웁디다. 귀국선 탄디, 여권 같은 것은 없고, 일본 검시관이 …
시어매 한테는 시집살이는 않고, 우리 친정어머니 모시고 산 게. 그 박사 딴 우리 아들이 야기를 해야 쓰것어. 그 아들 태명(태몽?)을 했는디, 내가 딸 넷을 낳았어. 내가 한 탯줄에. 넷 을 낳았는디 그때 딱 가난한 시대여. 근데 그때 또 임신을 해. 내가 근게 인자 걱정이제잉. 근데 꿈을 꾼 게…
그전 과거에 저 거시기 저 그 철종때 얘기여. 철종때 얘긴디, 김정싱, 저, 이정싱이 인자 그 결의 형 제를 인자 묻었어요. 묻었는디, 에 김정싱허고 이정싱하고 인자 배 안에 혼사를 허자 했어요. 그러니 만 약에 니가 에 딸을 낳고 내가 아들을 낳으면 둘이 서로 혼인허고 같이 아들을 낳으면 인자 결의…
옛날에 인자 귀먹쟁이끼리 사둔네도 귀먹쟁이끼리 혼사를 했는데, 피차 인자 장에를 갔는디 장에서 빠딱 만났어. “사장님, 장에 오셨소?” 그란께 인자 보고 한 말이제. 사둔은 보고 한 말인디. 못보먼 뭐시기 말을 못들은께 오소리 감투 서 냥만 서냥만 주었소. 그라거든 이 감투를 썼는디, “오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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