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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죽이 어느 날 글을 읽다가 문 밖을 쳐다보고 있는데, 대나무 하나가 바람에 하늘거 리며 외로이 서 있었대. 차가운 눈 속에서도 생기를 잃지 않고, 자신의 존재를 지키고 있는 대나무의 의연함을 보고 불현 듯 자신의 모습인 듯하여 아호를 고죽이라 짓고, 죽는 날까지 그 이름을 사랑했는 갑데. 고죽은 에릴 …
영광사는 한 50년 되고, 장산사는 한 100년 훨씬 넘고. 근께 그때만 하더라도 그때 양반이란게 그렇게 있지 않습니까 양반사이 너무 고질났어요. 그런게 고지기라고 그걸 그 집을 고지기이라고 그러죠. 그 사람들보다가 집 관리 해주는 사람 고지이라고 그러고 그 사람이 시제랑 그 집에 제사를 모시고 어쩌고 …
제가 기우제 대해서는 저는 어렸을 때 초등학교 1.2학년 무렵에, 그 때에 기우제를 지냈다고. 그 기우제 지낸다고 해서, 주체는 어디가 돼 있는지 모른디, 담양에서는 남산이 명산이라고 해서, 그쪽으로 비가 안 오면 그쪽으로 가고, 동부 쪽으로는 석현리 소재지 이상으로, 일로 또 기우제를 지내러 온 것 같…
옛날에 60년대부터 80년대 무제등에 제를 올렸어. 그 산이 어디냐면 이 덕성마을 앞에 고지산 이라는 것이 있어 유명한, 거기에 우리 금성면 일대 용면 등이 일 년에 날짜를 정해가지고 돼지, 아무리 없어도 무제등을 파서 묻을라면은 돼지머리 돼지를 잡으니까 거기서 그냥 굿을 허고 막 그랬지.기우제, 기우제…
오래 됐어. 우리 한 열아홉 살엔가 나 열다섯 살에 시집왔어, 그래 꼬 열아홉 살인가 묵어서 남자들 잡아다가 저 산에다 집져 놓고 긍께, 산에다 집져 놓고 남자들 데려가 뿔어. 데려다가 어쩔라고 데려 가뿐게 싹 저리가제, 쌀도 갖다 놓채, 묻어 놓고 보초 보제, 전부 갖다 놓고 보초 봐, 순 대총…
내가 고추에 대한 재미있는 얘기를 또 해줄게. 우리 텃밭에도 고추를 키우고 근디, ‘고추 먹고 맴맴’, 이란 얘기가 있잖애. 그 얘기가 어디서 나온 얘기냐면은 우리 팔월 달에 한참, 풋고추 말고 붉은 고추 수확을 하잖아. 수확을 할 때 그때 나무마다 극성인 것들이 매미가 징하게 울어. 긍께 이제…
혜진덕네하고 나하고 고추를 고추방아를 찧으러 갔어. 저 해군가 방앗간이 있었어. (청중 : 저 불갑에 있었어) 그런디 눈이 어마어마하게 왔어. 그런디 그 양반은 여섯 살 애기를 업고 가고, 나는 그냥 갔 어. 갔는디 고추방아를 찧는디 밤중이 되아가꼬 여그를 못 와. 눈이 와가꼬 길인지 눈인지 모르 …
그렁게잉 간담(間談)으로 잉, 이거 우슴에(우스운) 소리도 허는 것도 상부자가 모를 심습니다. 모를 심는데 물론 어머니 되는 사람께서는 정심(점심)을 내 갖고 왔겠지요 잉.정심을 서로 같이 요렇고 노놔(나누어) 먹는디 꼬추장을 내왔어요. 그렁게 고추장을 삼부자판이 그것이 내림이로 부전자전으로 다 질거허든…
흑자는 고침단명(高枕短命)이라고 허는 사람도 있는디, 단면이라고 그 말이 옳다고 보고. 고침단면이란 건 높을 고짜를 붙여서 고침단명이 아니고 짚 고짜, 비개 침짜,그러먼 그 이유는 어디가 있는고니 요새는 처녀들이 시집을 가도 수예점에서 전부 사가지고 가기 때문에 자수로 만들지를 않는디, 과거에는 수예점이…
고하 송진우 선생은 여기서 태어나셔가지고 인촌 김성수씨하고 일본으로 유학을 가셔 가지고 법학을 공부했다고 그럽니다. (조사자: 선생님과는 친척관계세요?)증조 할아버지 형제분이시죠. 9촌 정도 될 겁니다. 송진우 생가가 서당이었어요. 그래서 옛날 고인분들이 공부를 배우러 마을 뒤 고개를 넘어다녔는데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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