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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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흥군] 남편 따라 죽은 용두산 백단초 인기 0    조회 584    댓글 0

    (진고모님)이 결혼식을 올렸는데 1년 익혀가지고 한단 말이여. 옛날 결혼 방식은, 아주 어려운 사람들은 그라지 않는데 잘살고 가풍을 지키는 집안은 바로 가는 것이 아니라 1년을 익혀서 가. 친정에 있었는데 진고모부님이 간혹 와 인자. 자기 부인 보고 싶으면 와야제. 그랑께 요세로 말하자면 연애도 …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16-07-29

    [영암군] 남편 바꾸기 인기 0    조회 255    댓글 0

    남편이 술만 마시면 주사를 부리고, 걸핏하면 때리고, 하도 꾕판만 부려서 살기가 괴 로워서 별 짓을 다해 봤는디, 인생이 안 바뀌더라고. 죽을라고도 해보고, 집도 나가 봤 는디, 그때뿐이고 정말 지옥 같은 시상을 살았어. 그러고 있다가 이모님을 통해 알게 되었제. 이모가 원래 밥을 못 먹을 정도…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영암군] 남편 버리고 간 여자의 돌무덤 인기 0    조회 275    댓글 0

    내가 어렸을 때 나무하러 댕기는 산이 하나 있단 말이요. 우리 동네 뒷산인데 그 산 장산이라는 데가 있어요. 그 산길을 통해 우리 고모 집 가고 그랬는데 길옆에 돌무덤 이 하나 있었어요. 사람들이 그 돌무덤을 지나갈 때마다 돌 하나 던지고 가고, 침을 탁 뱉고 가요. 나무하러 갈 때 이 앞을 꼭 지나게 …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영암군] 남편 벌주기 인기 0    조회 270    댓글 0

    내가 스물넷 늦은 나이에 결혼했어. 그 때는 보통 스무 살이 지나면 혼사가 오가는디, 나는 어머니가 중풍에 떨어지는 바람에 뒷바라지 하다가 늦어졌어. 남편이 선보러 해남에 왔는데, 옛 날 어른들은 왜 그랬는가 몰라, 한 방에 나이 잡수신 집안 어른들이 한 삼십 명 앉아 갖고, 신 랑은 저기 문 앞에 앉히…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담양군] 남편 없이 호강한 것도 한으로 남았소. 인기 0    조회 250    댓글 0

    내 친정이 오강리요. 창평 오강리가 내 친정이요, 요, 앞에 도로 난 길로 쪼금만 올라가면 오강리여. 내가 결혼 헌 날 가마도 못타고 여거로 왔소. 지금도 생각 허먼 한이 맺히요. 저 앞에 있는 산을 지금도 안쳐다보고 사요. 엎어지면 코닿을 데를 땅만 보고 왔소. 다른 사람은 안 그런단디 나는 왜 지금까…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17. 8. 25

    [고흥군] 남편과 결혼하려고 마음먹은 이유 인기 0    조회 472    댓글 0

    남편은 18살에 소록도 왔는데, 28에 중앙리 살았디야. 10년 돼갖고 영감은 장흥이 고향이여. 장흥 유치라는 데가 고향이여. 댐 있는데 거기가 자기 집 터도 거기 있더만. 그랬는데 영감이 눈이 어두워서 나도 인자 병이 컸고. 요 다리 하나는 절단을 했었고, 손은 손가락은 있고 눈은 밝제. 근데 인제…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16-07-22

    [진도군] 남편과 시숙님을 화해시키려고 인기 0    조회 298    댓글 0

    내가 시집을 막 오니까, 여관(제일여관) 그 집이, 야네 아베 아펐제, 어머니 아퍼갖고, 빚이, 나 시집 강께 마당으로 한나 부엌으로 한나(가득) 들어와(빚 독촉장이밀려).그라는데 그나마 또 완도 시숙님하고 [남편이] 둘이 원수더라고. 우리 야네 아베 말하는 거 들어봉께. 우리 결혼하는데 오도 안 하고(…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17. 10. 28

    [신안군] 남편에게 된장국 먹이고 좋은 밤 보내려고 한 여자이야기 인기 0    조회 371    댓글 0

    오늘 저녁에 인자 신랑이 와. 신랑이 온게 인자 좋은 밤을 세우겄다 싶어가지고 신랑이 온다니까 인 자 장독으로 된장을 띤다 하면서 “된자앙 되된장 된장된장 되된장”{노래를 부르며} 그랑께 고놈 띠어다가 된장국을 낋여서 준게 오늘 저녁에 아무 냄새가 없겄어. 아무 소식이 없거든. “된장을 낋여줘봤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16. 12. 29

    [고흥군] 남편을 밀고한 부인 인기 0    조회 471    댓글 0

    책 밑에서, 인자 즈그 고모네 책 밑에다 숨켔어(숨겼어). 숨켔는디 각시를 짠뜩(너무) 두드려 팬께로(패니까), “책 밑에, 책 밑에….” 그래불었어. 그래갖고는 (청중 : 뭐이 그래. 고모, 고모, 그랬다드만.) 저그 즈그 고모네집이서 인자 그랬다 그래. 그란디 그래갖고는 기양 두드려 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16-09-20

    [신안군] 남편을 안고 얼어죽은 열녀 인기 0    조회 365    댓글 0

    어떤 사람이 옛날에는 자식을 일찍 여웠든 모냥이여. 일곱살 묵은 총각한테 열 일곱살 묵은 처녀가 시집을 왔읍니다. 시집을 와가지고 있으니께 자기 남편은 자기 마느라한테 어떻게 따렸든고 좌우간 때 가 되머는 누른밥도 긁어주라 허고 또 어서 자먼 자기 마느라가 보듬아다 방에다 뉘어 놓기도 하고 요 렇게…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1984-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