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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는 영물이라 해서 신성시 했어. 까치는 희소식을 전하는 전령이라고 생각해서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 오시려나 보다”라고 반겼고, 까치가 둥지를 틀면 절대 알을 손대지 말라 했어. 정 월 보름에는 까치밥을 해서 지붕에 허쳐주면서 “까치님, 복 갖다 주쇼”하며 빌었어. 보름밤에 잡 곡밥 해서 다음날 아…
그전에 여기 앞에가 바닷물이 들어왔어요. 그래서 운주리도 잡고, 짱둥어도 잡고 그랬어요. 그 리고 해파리도 여기까지 왔어요. 그 해파리 잡으려면 물지개를 지고 들어가서 잡았어요. 해파리 가 무니까 그라지요. 그라고 옛날에 요 앞에 까지 배가 들어왔는디, 저 앞 삼거리에 있는 집이 배를 몰던 사람…
옛날에 깔끔한 시아부지허고 칠칠한 매느리하고 둘이 살았는디. 아니 꼭 밴소를 그냥 깨끗이 닦아만 놓으면 누가 와서 똥을 조준을 잘 못했든가, 어쨌는가는 그래갖고는 똥을 바닥에 싸 놓고, 바닥에 싸 놓고. 하루는 인자 씨아부지가 누가 거그다 똥을 싼가 보자 하고는 인자, 한번 가만히 옛날 인자 칙간 …
전에 한 사람이 살았다. 전에 한 사람이 살았는디, 즈그 아부지를 일칙 잃어 불고 즈그 엄매가 아그 들 성제 댁고 사는디, 생활이 어찌 곤란해서 인자 즈그 엄매는 인자 집이서 인자 밥하라 하고 막둥이 아들은 집이 나두고 큰놈은 나무하로 감스로, “엄마 밥해 노시오. 내가 나무 해갖고 올라잉.” “…
깔따구가 대도 안해. 짤깔하지 깔따구라고 대노믄 문어 여름에 물어. 물어 깔따구가 문께 상놈이라고 방에만 있제 방한테만 있제. 모기는 나는 노래부르고 내손양으로 탁 친께 모기는 노래 불러. 그런께 그 모기가 양반이라 그 방에 있어. 깔따구는 바깥에가 있고. 모기가 나서서 상놈 아니고 양반이다. 모기 …
우리가 어렸을 때는 생활이 궁핍해서 못 먹고, 못 입었어라. 형제들끼리 옷 물려 입은 것은 보 통이고, 떨어지고 헤진 곳을 바느질해서 입었제. 누더기 옷도 흔하게 입었고, 여름에는 아예 바 지를 안 입고 불알을 덜렁거리고 댕겼어. 그 당시는 아래가 터진 바지가 있었는디, 똥오짐 못 가린 애들 옷…
막 입을 열면은 들어오고 그래요. 나도 모르는 순간에 내가 누구다 내가 누구다 하면 이거 받아 모실지도 몰랐어. 그냥 뭣 모르고 그랬나보다 그러고 살았는데, 그걸 몰랐어요. 어렸을 때는 그랬는데 이제는 이순신 장군 오셨다. 또 백마신장 오셨다. 오방신장 오셨다. 그러고 산신대왕님이 오시고, 옥황상제 오셨…
여수(여우), 여수는 인자 그 꼬랭이(꼬리)에다가 물을 묻혀갖고 와서. 그 산에 우리들이 뭔, 저 거슥(거시기) 산에 가서. 뭔 나무 같은 거 줏우러(주우러) 가가지고, 쉬는 좋은 바위 같은 것이 있어. 그래 거기서 놀다가 살짝 잠이 들믄 여수가 와서 꼬리에다가 물을 묻혀 갖고 와서 기양 흔들고 그랬…
옛날이야기. 우리 할머니한테 들은 이야기. 이제 옛날에는 결혼을 할 때 아주 남자는 아주 어리고 여자는 좀 나이가 많고 한 서너 살씩 더 묵고 그렇게 결혼을 했대. 근께 우리 할머니도 우리 할아버지보다 네 살인가 더 자시고 결혼을 했어. 근데 그 시절에는 다 그랬었대. 결혼 인제 그 풍습이. 그런데 …
옛날에 잉 또 내가 이야기 해줄겡. 옛날에 우리가 저 담배 화치장을 했어. 담배 화치장. 그라믄 그 시절만 해도 한 칠십년대로 오십 몇 년 또인가? 내가 48년생이니껜 한 여 여여 열살 전인 전 정돈께 그라믄 그때는 담배 화치장하면 여 신의 하의 상태. 하의, 상태, 하태가 한 면이었어. @ :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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