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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우리 할머니가 글 이약(이야기)을 잘해. 거 저기 도채비(도깨비)가 아니, 그 소금장수가 소금을 가서 폴고(팔고) 해가 져서 초분 밑에서 잔께. 초분 밑에서 잔께, 초분에서 사람이 나와서 “들어오라.” 그래서 그리 들어가서 잤다가 함씨(할머니)가 항시(항상) 이약을 해싸. 그런 이약을. …
우리 씨압시도 초분을 해갖고. 어째 초분을 하냐믄 정월달에 사람이 죽으믄 흙 못 다룬다고 마람 엮 어서 도팍 얹어갖고 마람 둘러서 초분 하드만요. 우리 시아부지도 그랬어요. 그래갖고 물 빠지믄 새로 날 받어갖고 묏 씁디다. 정월달에는 흙 못 다루고, 동네 사람들도 흙 못 다루게 하거든요. 그랑게 흙 …
(조사자 : 지금도 가사도에 초분이 있나요?)없어. 초분을 왜 하냐믄, 바로 죽어서 쌩장(생송장)으로 묏을(묘를) 쓴다 말이여? 묏을 쓰며는 그놈이, 사람이 얼른 안 썩어. 그랑께 초분에서 썩혀갖고, 초분을 만들어갖고 뭣하지, 묏을 쓰제. 깨끗하게 해가지고. 깨끗하다 그 얘기제. (조사자 : 깨끗한 것을…
이 초분 같은 것은 저 건너 봉내면에 초분이 쉽게 많았어요. 지금 진기마을, 저리가면. 근데 저희들 학교 다닐 무렵이니까, 중학교 다닐 무렵이니까 뭐 칠십, 칠십일 년, 칠십 년, 칠십일 년 그때니까. 지금은 요즘 애들은 뭐 그런 문화를 전혀 모르죠.
이 근방 지금 초사리 앞에 바닷가에가 어 대부분 만으로 구부러 들어간 데가 이름 끝에 기미라고 많이 부르는데, 동쪽에 고군하고 의신하고 경계인 그 지점이 바로 동기미입니다. 동기미에서 또 초평마을 지켜서 서쪽으로 오자면 처음에 방기미라고 합니다.방기미라 하고 그 다음 그 들어간 데가 저 장셋기미…
구술자: 초상 치른 야그[이야기]를 좀 해볼라... 사람이 막 돌아가시면 우리가 지붕이 젤 가운데을 용머리라고 하제. 용머리 그 가운데에다가 웃옷을 망자의 죽은 자의 웃옷을 거그다 던져놔. 그러면 그것은 무엇을 표시하는 것이냐 하면 저 집이가[집에서] 상을 당했구나 하고 알게 되재. 조사자: 아~~ 멀리…
저녁에 초상 나믄 위로헌다고 가서 노래 부르고 그 전에는 그랬어. 춤 추고. 불 피워놓고. (조사자 : 모닥불 피워놓고 저녁 내 놀제. 팥죽 쒀갖고 동네마다 갖고 가고.) 응, 팥죽. 팥죽계도 있었어. (조사자 : 팥죽계? 마을 동계하고는 다른 건가요? 팥죽계는?) 다르제. 상당허믄, 팥죽 쒀…
저녁지 상여 나믄, 동네 사람들이 그 집 가서 술 먹고 또 상여소리 연습하고 맥여서(소리를 선창해서) 갈치고 그 뒷날까지 하고, 그럴 때를 내가 보면 요새는 궐(벌칙)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그런 때는 의무적으로 할 일이 없신께 다 나왔던 것 같어요. 거의 가 다 나가서, 하여튼 초상나면 그 집서 며칠을 …
저자에 매미잎사귀라 그런 이야기가 있어요. 그 여름에면 옛날 한문서당에서 그 글자로 운도 짓고 그런 초시선엽이란 문자가 있는디 옛날 한사람이 어찌고 가세가 빈곤하든고 소금장사를 해 먹어요. 그 러면 아부지는 일찍허니 돌아가시고 어무니허고 둘이 이 소금장사를 꼭 그날그날 해다가 저자에 가서 폴아서 옴…
에, 도암 박정래, 강래절이, 최성길이, 박금바우 송정 진기섭 두동 조씨 황전면 천변 서씨등 학생수가 많았다고 한다. 율계선생의 고제자 삼당 삼암 중의 한분인 마산면 상사의 경암 오주석도 도암서당에서 수업한 바 있어. 초암선생의 3년 상은 물론 부인 진주 강씨의 3년 상에도 극진한 예를 다 하였다.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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