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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림에 최씨 성을 가진 천석궁이 살았는디, 누구냐 하면 바로 최규O의 아버지예요. 최규O은 당시 경성제대를 졸업한 수재로서 육이오 전란 때 빨치산으로 몰려 희생된 사람으로 나중에 자 세히 말하기로 하고, 이것은 그의 아버지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요. 최씨 어르신에게는 아주 특별한 손님이 있었는데 …
(조사자 : 나상렬 가옥이 1912년도에 지어졌다고 하더라구요?) 대정 몇 년이더라? 대정 몇 년이지? (조사자 : 그러면 그게 지어질 때는 나종만 시대에 지어졌다고 했지 않습니까? 근데 그 나종만씨의 아버님이 어떤 일을 하셨다고 하셨죠?) 그 양반이 여기서 살았지. 그 양반도 농사짓고 그랬겠지?…
아까 말한 새비장사 모자 참봉 지응현씨 아버지가 아버지 이름은 모르겄는데 그 분이 원래 화순사람이여. 광주 두암에다가 묘자리를 하나 씀서 하는 소리가 ‘3년만에 천석꾼을 받을 것이다.’ 그랬다 혀. 그래가꼬 논 있는 걸 팔아서 그 묘자리를 하면 3년만에 천석꾼을 한다니까 거기서 미친놈이라고 하면서 요리 …
우리 마을에 천석꾼이 있었는데 일꾼을 여러 명 데리고 농사를 했어. 일꾼 중에 힘이 센 사람을 골라 물만 대도록 했는데, 천석꾼이 “너는 밥만 먹고 똘로 왔다 갔다 하면서 물만 대라”고 했다고 해. 누가 함부로 못해. 박치기로 박아불고 해서. 천석꾼들이 그렇게 농사를 짓고 그랬어. 옛날에는 가뭄이…
근데 할머니가 옛날에는 그 토사광란이라고 그라면은 막 설사하고 위로 막 올리고(올라오고) 그러기를 자주 하시던만요, 우덜 어렸을 때. 그러면은 뭐 옥수수수염 같은 거 막 끓여서 얼른 드시고, 약을 구할라면 여기 읍내까지 와야 되고 하니까. 그런 때는 뻐스도 없었고 그렇게 불편한 시상(세상)이었어. 그렇게…
저희 논수동에 천수씨란 분이 동외리에서 이사를 와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저희들 애랫쓸대(어렸을 때) 보면은 할아버지가 거의 집안일은 하지 않는 성질이고, 또 친구들 할라(조차) 똑같이 놀고 술을 하루 종일 자시고, 그라고 또 술을 먹다가 술이 잔에 적게 차면, “팡팡하니 따라라!’그래서 ‘팡팡이 할아버지…
임회에서 지산을 가자면 중간에 꼴창이가 있어. 물 흐르는 꼴창이가 있는데, 거그서 항시 옛날부터 도깨비가 잘 난다는 그런 소문이 있었어. 지금도 그 소문은 있어. 그랬는데 지금으로부터 약 120~130년 전이나 되겠어. 그 사람이 지금 아흔일곱 살 잡샀는데, 거 윤씨란 사람한테 들었어. 그 분 고숙이 삼…
(조사자 : 천안에 극장이 없었어요?)성환. 천안 욱에(위에) 성환이라고, 거가 읍 소재지여. 커. 성환목장 있고. 이승만이 별장 있고. 그라는 곳이더만. 돈이 안 마르는 동네여. 성환참외, 성환배, 돈이 안 마르는 동네라고 그랬어, 성환이. 그렇게 큰 데가 극장이 없었어. 그래 내가 개척을 했제, 거그…
우리가 알기로는 인자에 원래 명성 박씨가 첨 들어왔고 그 다음에는 경주 최씨가 살 았다 하는디, 그라고는 지금은 천안 전씨가 인재까지 계승하고 있어. 성씨 몇만 빼고 거의가 자자일촌이제. 또 그 이후로 남포 박씨가 살았는디, 그래서 운중반월이라는 데가 있어. 거그가 최고 의 묏자리였다고 해. 말…
구술자: 병영 비자나무가 천연기념물 39호거든. 우리 어머니가 어렸을 때 그 비자 비었어. 여자 친구 여덟 사람이 그 밑에 가서 숨바꼭질도 하고, 소꿉장난도 하고 놀고 그랬는디... 다 메꽈불고[메워 버리고] 쌓아부렀어[쌓았버렷어].근디... 최장금이라는 여자가 있어. 비자나무 밑에 살았어. 그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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