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을 통해 쉽게 설화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옛날 어느 가난한 집에 아버지하고 아들하고 둘이 가난하게 사는데, 무엇을 만들어 팔아서 먹고 사느냐 그라믄 털맹이 신짝. 옛날에 서울 가게 되면은 개나리 봇짐 뒤에다가 항상 털맹이 신을 한 두 컬레 걸고 가잖아? 영화에도 보며는. 그라대끼 털맹이를 삼아서 장에 갖다가 팔아가지고 생계유지를 해. 그런데…
짚신을 내가 별도로 딱 갈 데만 신는 짚신이 있었어. 한 켤레 삼아서 집에다 놓고는. 내 소 원을 위해서 산에 가서 제를 지낸 일이 있어요. 소원이 뭣인가 허면 아조 그 옛날에 의술 같은걸 얻을 수 있는가 신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가 그런 걸을 바래고 내가 넉 달을 다녀봤어. 꼭 밤에만 다닌디, 그때…
조천환씨네 집을 새로 짓는데, 즈그 시아부지가 지저분한 것은 전부 버리는데, 그 틀을(육날삼신 만드는 도구를) 버렸더라 그것이여. 그래서는 가만히 봉께는우리 아버지가 그걸 가지고 짚신을 만들었거든.그래서 이 귀한 것을 버리면 쓰겄냐 그라고는 모아서 놔뒀다 그것이여. 그래갖고 그것이 지금까지 보관이 되았다…
내가 알기로는 우리 집 얘기로다가 증조부 때 들어왔고, 이씨가 증조부 때 들어왔고, 그 다음에 강씨가 들어오고, 하씨가 들어오고, 아니 정씨가 들어오고 하씨가 들어왔구나. 그래갖고 우리 증조부, 증조모님이 하씨들 집안으로 가갖고 지금 여그 마을에 손(孫)은 많이 퍼졌어. 그래갖고 지금도 하씨들하…
사람 고기 먹은 이야기 들어 봤소. 중국 요리집에서 사람을 잡아다가 괴기를 넣었다는 말은 들 어 봤지라우. 하도 맛있어서 손님이 많았는디, 손톱이 나와서 들통 났다고 했어라. 그것이 참말 인지 몰것으나 내가 직접 들은 얘기가 있어. 내가 인공 후에 군대에 갔는디, 그 때 상사가 하는 소리가 인민…
이 넘어 이조 땐가 언젠가 마장 키웠다고 함드다. 말을 키웠드니 토성으로 빙 둘러싸였어. 짱돌이랑 막 여기 쭉 있습디가. 고리 토성을 쌓는디 그 흔적이 없어져 부렀어. 지금은 흔적이 없어. 쭉 쌓여 있었 는디 그것이 말이 못 들어오게. 그래 쌓았다해. 그라고 이 안에서만 살았제. (조사자 : 토성이…
옛날에 바다 막기 전에 뻘이 좋아갖고 낙지만 많이 나온게 아니라 짱뚱이도 많이 나왔어라. 짱 뚱이는 무지하게 맛있는 판 이제. 우리 마을이 대한민국에서 여그처럼 존 짱뚱이가 없었어라. 그때는 짱뚱이도 많이 잡었어라. 그놈이 물 우그로는 팔자로 뛰어댕긴디, 물 빠지면 뻘밭에 기 어댕긴 것은 전부 짱뚱이하고…
짱배미에서는 지금 게이트볼 같이 꽁을(공을) 치는데 팬을(편을) 두 패로 나눠서 한패에 열 사람씩 그렇게 해갖고 그 짱배미에서 꽁도 치고 그라고 냉중에는(나중에는) 씨름도 하고 그렇게 운동을 많이 하면서 응 잘 못한 (진)사람들한테는 어, 그 벌로 해서 머리를 하낙씩 (한대씩) 때리든지 그래. 그런 식으…
다순구미를 매립하면서 제방을 곧 바로 쌓지 않고 ㄷ자형으로 꺽어 넣어서 어선 정박처를 만들었는데 바닷가안벽이 언청이처럼 안쪽으로 들어갔다 하여 째보선창이라 하였다. 이 째보선창은 1981년 제10회 전국소년체전이 광주와 목포에서 열렸는데 유달산 일주도로를 확장 정비하면서 일직선으로 매립하여 목포의 명물 …
나보고 늙은 영감이 늙은 영감이 잡상스런 소리 했다고 그 소리 허지마소 잉. 어떤 사람이 놈의 집을 생전 사는디 즈어매 소대상을 치를텐데 왔던 것이제. 와서 옷이 없거든, 생전 놈의 집을 살아서 옷이 없은께. 즈그 마느레 보고 무엇이라 허는고니, “아니 옷이 있어야 헐 것인디 어찌 끄나고 저 시방 …
(58323)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로 777 Tel : 061-339-6925
777, Bitgaram-ro, Naju-si, Jeollanam-do, Korea
Copyrightⓒ2016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Maritime Cultural Heritag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