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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 내려가믄 갈마골이 있어. 사람들이 뭐라 그러는지는 잘 모르겄는데, 옛날에 이 동네 인제동 인심이 아주 좋았어. 과객이 지나가면 밥도 주고, 재워 주고 아주 착한 동네여. 이 동네가. 근디 하루는 저 아래 아랫장 내려가는 데서, 옛날에는 거기가 싹 논이었제. 한 절름발이 문둥병자가 동네 …
옛날에는 자꼬 원이 터지고 허믄 사람을 거기다 잡어 넣으믄 그 원이 안 터진다고 그랬어. 그런말이 있었어 전에는. 제숙으로 들어간다고. 전에 우리 작은어머니네가 염전 했었는디 어치케 원이 잘 터진게, 뒷개 사람 오림 사람 다 나와서 막어도 막어노믄 또 터지고 또 터지고 헌게, 우리 작은어머님이 “내…
영당할매가 그랬지. 쌍둥이를 낳았는디 쌍둥이를 낳는다고 낳았는디 젊어서 애기가 그 뭐 같이 생겼다고 하디야, 그 짐승 거시기 짐승을 닮은 것을 낳았어. 그래서 싸서 내버렸어. 그 물을 잘못 먹었어. 김연자 : 물을 흘러가는 물을 잘못 떠먹었나봐. 거가 밭이 있어잉, 영당할매네 밭에, 고라 당(고랑…
집 구렁이가 나왔었데... 구렁이가 나오가꼬 옛날에... 이무네란 집이 기와집이고 아주좋아.. 집 안채에서 나와 가지고 죽었는갑제... 죽어가꼬 여기 냇가에다가 묻었는디 그 집구렁이를 파다가 그 놈을 묵으면 나슨다고 해서 그놈을 파다가 해 먹었는데 해 먹은 사람이 죽었어. 구렁이 나온 도 망하고 …
옹기촌 사람들은 특별했어라. 보통 사람들하고는 달리 자기들끼리 똘똘 뭉쳐 삼시로 배짱이 좋 아. 한마디로 일확천금을 얻는 사람들이어. 돈 안 드는 진흙 파서 옹기로 둔갑시켜 비싼 돈에 팔았으니 대단한 사람이지. 잘 되면 많은 돈을 벌지만, 잘 못 돼서 찌그러져 나오면 망하는 거 지. 그것이 장담을 못하고…
어 그러니까 그게 한 내 나이가 지금 예순 하나니까 내가 열 살 때 겪었던 일 이거는, 열 살 때 겪었던 일인데,아버지가 상당히 쫌 술을 좋아 하시면서 구례 지금현재 송원마트자리가 그때 나 어렸을 때게 중앙극장이였었어.근데 아버지가 극장을 끝나고 그때는 오시면 근 12시가 다 되거든. 통행금지 시간이 거…
쩌그 우리 친정 고모, 고모였어. 말하자믄 고모였는디. 현산으로 시집을 가갔고 현산서 살고 있어. 지금 현산면에, 옛날에 현산으로 시집갔어. 그래서 현산서 살고 있는디. 옛날 구식에는 흉년 들고 그러믄. 맷독으로 보리 갈었잖아. 보리나 뭐나 갈어서 죽 써 묵고. 맷독으로 갈어서 밀죽도 써묵고. 그란 시상…
먼 조상 때부터 집안에 심지 말라는 나무가 있어요. 복숭아나무하고, 동백, 백일홍, 단풍나무 같은 것이여. 그 중에 복숭아나무는 구신이 무서워한다고 해. 그라믄 제사 때 구신이 못 오잖아. 조상님이 제삿밥을 못 잡순께 안된다 했어. (조사자 : 복숭아나무를 귀신이 싫어하는 이유가 있었을까요?)&…
대맹이(큰 구렁이). 대맹이. 안 잡어. (청중 : 그래서 잡은 사람들 있다네. 우리 큰 숙모네는 칙칙칙 나오드라네. ) (청중 : 잡어부믄 안 돼. 뭔 뱀이든 집에 들어온 뱀은 잡어부믄 안 돼. 좋게 거시기해야제.) (청중 : 쥐가, 쥐가 새끼를 까고 그랑께, 그른 거 잡어불고 그래. 대맹이가.…
나 산 고장이 그 저 완도, 저 대구미여, 대구미. 완도 대구민디. 그 우게 부흥리서 암것도 없는 할머니하고 할아버지하고, 저 실화나 마찬가지요. 그란디 암것도 없이 아그들만 오글오글하니 나놓고, 서 닌가 너 닌가 낳았어. 그란디 인자 바다에다 토정발을 막았드라고. 옛날에 토정발. 토정발을 막었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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