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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조화 부리는 도깨비 인기 0 조회 365 댓글 0
에, 옛날에 선친께서 전하는 말로 도깨비를 만났다는 내용 이얘기가 있읍니다마는 이건 사실 저희 부 모님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우리 아버님께서 당시 연령은 사십세 되었읍니다마는 그 하염이라 해가 지고 염구를 했어요. 소금구이를 부서도 낙도라는 곳에서 소금구이를 하시다가 병이 났었드랍니다. 그 전에…
[담양군] 족제비 핏물 때문에 호랑이 덫에 치여 죽은 이야기 인기 0 조회 221 댓글 0
우리 마을에 호랑이 덫에 치여 죽은 사람이 있었어. 입석리 한대실이라는(사람이) 있었는데. 부모님이 생존해 계실 때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고. 호랑이는 총으로도 못 잡으니까 덫을 났는데 그 덫은 아름드리 큰 돌을 4~50덩이를 올려놓고 족제비나 토끼를 달아논다구만. 호랑이가 그걸 묵을라고 빨리 먹이를 낚아…
[고흥군] 좀피 따기 못 면하는 며느리 인기 0 조회 378 댓글 0
옛날에 좀피(조피)를, 나무에서 피를 뽑아갖고. 농사 지으믄 피가 안있는가? 이러고 있는디, 서방이 과거를 보러 가갖고 온디. 이 메느리(며느리)가 인자 시엄매(시어머니)한테 쫓겨나갖고, 이 논에서 좀피를 훑은게 신랑이 과거를 보고 옴시로(오면서), “저기 있는 저분은 아직까지 좀피 바가치(바가…
[신안군] 좁쌀방아 인기 0 조회 290 댓글 0
조를 찧으러 갔는디 아가들 깨뱃기러 간다고 해 애기가 암만 안 온께 아버지가 기척도 없은께 그것 도 상스런 이야기야 서숙도 조고 사람 연장도 좆이거든 창고에다 넣고 조 빻아라 조 빻아라 그랬어 그 런께 금방 알았어 그래가꼬 그 사람이 아침 머고 지그 친구보고 뭐시라고 했어 즈그 집 와서 그랬다고 뭐…
[영암군] 좃사당골 인기 0 조회 218 댓글 0
여그 월출산 뽀작 아래 춘양리는 정력이 넘치고 좋은 기운이 넘쳐서 나쁜 병이 침입 못 하는 곳이어. 과거에 사방에서 전염병이 펴졌을 때도 여까지는 못 미쳐. 왜냐하믄 여그는 양기가 넘 치는 곳이어. 탑, 비석이 있고 물도 좋고 공기도 좋지만 기운이 좋아. 전에 해방직후 호열자병, 역병이 만연했…
[구례군] 종 이야기 인기 0 조회 283 댓글 0
종이 종이 있어. 종이 종이라고 해, 종. 종은 그 집이 한번 종으로 이름을 지어 놓으면 근께 죽든 못허고 인자 먹을 것 없고 그러면 그 집에 가서 있는 집에 가서 인자 집에 종노릇을 해 줄테니 밥만 주시오 해가꼬 그러고 갔다 먹고 산단 말이여.그 집이가 뭐가 인자 돌아오든지 어쩐지 허면 그 집에 가 일…
[담양군] 종나무 이야기 인기 0 조회 228 댓글 0
지금은 방송이 있고 글지마는 전에는 방송도 없고 그 이장단장이 회의 한번 씩 할라므는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종을 칩니다. 회의를 할라므는 땡땡땡, 땡땡땡 이렇게 딱 정해요. 세 번 울리면 회의, 네 번 울리면 출력, 전에는 울력을 하지요. 마을 앞 청소도 하고 도로 정비도 하고 전에는 출력을 많이 했어요.…
[진도군] 종묘 사업에서 가두리로 전환 인기 0 조회 262 댓글 0
모든 사업이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십년 이상 되면 주기적으로 뭔가 변화가 오거든요.근데 지금 쪼금 변화가 오고 있습니다. 약 한 8년 전부터 우리 마을도 가두리, 가두리라는 말은 뭔말이냐 하면, 종묘 생산을 사가지고 바다에다가 물을 막어가지고(막아서) 지금 식용으로 판매를 하는데 그 사업을 옛날에는 …
[영암군] 종살이 한 마나님 인기 0 조회 234 댓글 0
우리 할아버지가 원래 고향이 무안이였어. 일제 강점기에 형제분이 요리 들어와서 살았는디, 할아버지가 젊은께 의병에 가담했어. 열사부락 산이 전망이 좋아서 의병이 거처 함시로 자금이 나 의병을 모집했다는 것이여. 할아버지는 식량보급 담당을 했다해. 그란디 어찌게 일본 순사들이 그것을 알고 쫓아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