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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 마을에는 큰 일이 기해년에 난후로 부터는 사라호 태풍, 에미호 태풍 때 마을 앞 재방이 터져가지고 두 번 정도의 큰 수해를 입은 마을이고 그래서 원래는 270호가 됐는데 신학 군동면 삼신리 학평리 사람들이 우리 마을로 33호가 이거한 바람에 우리 마을이 300호가 넘었던 것입니다.…
구술자: 1836년이니까 그때 당시 지금으로부터 180~90년 되겄네 서기 1836년이디야 책을 보며는조사자: 그러면 기록이 그때부터 된 겁니까? 원래 그때부터 시작한 것입니까?구술자: 그때부터 시작 했던마 일계 계여 대동 안락책 이라고 써졌데조사자: 그라믄 한 180년 그 정도? 구술자: 맞어 맞어 1…
옛날 구학 배울 때 아주 둔한 사람 한나가 있었는디, 말은 걸작이예요. 저 머시냐 대학을 배우는데 밤낮 배워도 대학 서문에 가서 인제 “대학지도는 재명명덕” 이라는 문구가 있어요. 그란디 인제 이것 만 밤낮 읽으제 둔한께 그것만. 그란디 아 이 사람이 이제 과거 벼슬하러 간다고 갔어. 소위 학자라 해…
옛날에 소금장수가 있었는디요. 이 소금장사들이 인자 소금짐을 지고 이 마을 팔고 또 다음 파스는 저 마을로 가고 그라고 돌아댕기는디. 가만히 아무 것도 없는 총각 하나가, “나도 소금장사 저 사람들 따라서 해야 쓰겄다.” 하고 인자, “아저씨들 나도 소금장사를 좀 할란께 같이 좀 갑시다.” “그…
재보등이라고 한디가 있어, 저그 오봉조름에 지보등,지보등 있는디 지보를 뜯어다 그때는 묵고 살았어. 양식이 없어서,우리오빠하고 나하고 지보를 뜯으러 갔는디, 기양 뭐이냐 하믄 저 점심을 묵을라고 요러고 앉졌은께 막 모드래기 모드래기 막 기양 요 동네사람 요 동네 즈그 즈그끼리 앉졌고 저 동네는 저 동네 …
그것은 제가 잘 알지라. <청중. 예예 그것은 모도 여기 있는 사람은 다 알어.> 박명교 씨라고 그 양반이 거 <청중. 아들이 없어.> 아들이 없고 장애자여. 약간 거 눈이 한나도 좀 안 좋고 다리도 좀 안 좋고 그랬어요. 그래가꼬. (박명교?) 박씨. (남자분이세요?) 예 남자분.…
화산면에 가면은 서쪽으로 관동리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관계할 관자, 동력 동자 해서 관동인데, 거기가면 유명한 것 몇 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장승이 있어가지고, 장승이 국가적으로 유명한 동네고, 하나는 관두산이라는 명산이 있습니다. 명산이 있는데, 예전에 한반도에서 제주를 갈 때 해남을 주로 많이…
정부에서 한센인 들에게 1968년부터 공동체 마을을 이루어 살도록 조치해 줬어. 처음에는 네 집이 이 마을로 들어와서 잠업(누에치기)을 해서 먹고살기 시작했어. 처음 터를 잡은 사람이 김희영씨였어. 70년대에 약 70여명 정도 모이면서 마을 규모로 형성이 됐지. 그러다 70년대 초에 육영수 여사가 나주의…
섭리란 것이 흔히들 배가 선착장에 딱 부두(정박)를 하면은, 인자 선원들, 배 주인들이 배를 오르락내리락 하고, 이제 출항하기 전에 배가 파산을 당할 걸 알면은, 쥐들이 전부 다른 배로 옮겨 버려요. 그러거든요. 똑 몇 년, 한 이삼십 년 전엔가 어느 나라에 대지진이 있을 때 여름에,…
(옛날부터 마을에 재앙이 많았어요. 그래서요?) 저 위에 가면 탕근바구가 있고 각시바구가 있어. 저그에도 독이 있고 선덕골에도 독이 있어. 그런 것이 동네 모든 재액을 방지하는 방법이라고 했어. 당고개라고 있어. 거기에 별신당집이 있어. 신이 모셔져 있고 제를 지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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