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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나이도 같고 생일 달도 같고 생일날도 같어. 시만 틀린단 말이여.아 하나는 잘 사는데 하나는 못 산단 말이제. 하 그 사랑에 오먼 밥 같이 먹고 그저 하 그런 친구 간으로 그렇제. 하래는,“아이 여보 그 자네가 잘 사는 꾀를 갈차(가르쳐) 줄랑가? 하나 잔 갈차주소.”둘이가 자석을(子息을) 사 형제…
요 아래 노루목은 기동부락과 화산마을 사이에 있는 고개인디, 거그 지형이 노루 모가지처럼 생겼다 해서 노루목이라고 해요. 거그 노루목 자리에 질이 있었는디,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목 을 잘라 분 것처럼 질이 요라고 좁디좁게 있었어. 어떤 사람은 그것이 도선국사가 중국에 가서 좋은 명당을 말해 준…
묘를 잘못 써갖고 우리 친정에도 우리 할매 맨가(묘) 한아씨 맨가 그래,그래가꼬 자꾸 아들내들이 죽네. 손자들이어디가 물은께로 그 묘를 파서 존대다가(좋은대) 앤겨라돼(옮기라대).그래서 파가꼬 화계친정에 그 존대다 앤긴 뒤로는 아무 탈이 없어.그 무덤도 잘못 쓰믄 탈이 생긴단께, (어찌그런거를 물어가꼬 …
우리 집안에 대대로 전해 내려온 육대조 할아버지의 행적 이야기가 있는데 시사하는 바가 아주 크다고 할 수 있당께. 우리 광산 김씨 집안은 대대로 이곳 회호정에서 살았는디, 육대 조부님이 공부를 아주 잘하시어 모두들 과거를 보라고 하여 과거에 응시 했는디, 그런데 공교롭게 그해 과거시험…
참말로 억지로 춘향이를 만들라 하네. 아이고 옛날에 가실로 감나무 밑에 가면은 없는 친정에 간 것보다 배가 더 부르데 그러고 말허자면은 위치적으로 생각허믄 없는 딸을 더 따신 밥을 해 먹여야 된디 잘 산 딸을 더 따신 밥을 믹이고, 못산 딸은 너는 찬밥이라도 많이 먹어라. 그러고 찬밥을 준다네. 아 진…
여그서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그리 다리 놓을라고[곤우리-나배도 교량건설사업] 거가 우리 선산인데. 젊어서 같으먼 어찌께(어떻게) 하는가 가서 보겄는데 이제 늙어서 가도 오도 못해. 아부지가 이런 조깐한 땜마로(뗏목으로) 고기잡어 날랐어. 엄마랑 농사짓고 닻배도 타고. 이런 배도. 고기 잡으러 저 먼데도…
그 장석 터라는 것은 그 일제 해방 막 돼가지고 어떻게 전염병, 천연두 막 열병 이런 것이 아주 심했어요. 그래가지고 그 병으로 해서 사람이 많이 죽어, 시골에. 우리 부락에도 그래가지고 사람이 많이 죽었어요. 과부들이 많이 생개(생겨), 남자들이 마이 죽어. 그란께는 인자 부락…
잠밥이 뭣이냐 하면 옛날 감기몸살에 걸렸을 때 사용하던 단방약이지. 내가 어렸을 적에 자주 아펐어. 그라믄 조부님이 잠밥을 해 줬어. 쬐그만 박바가지에 쌀 한 세 홉 정도 넣어서 천으로 딱 담아 싸서 몸살감기를 앓고 그라면 머 리에다 대고 주문을 외워. 중얼중얼 그라면서 이마에다 대고 눌렀다 뗏…
신북에는 잠자는 거인이 있어요. 정말 겁나게 커라. 언젠가는 그 거인이 잠에서 깨어 난다고 했어라. 거인이 깨어나면 온 시상이 깜짝 놀랄 거여. 왜냐 하면 그 거인을 닮 은 위대한 지도자가 나타날 것이라고 했거등. 그 거인을 닮은 위대한 인물이 나오게 되면 수천 년 동안 땅에 누워서 잠자고 있는…
신북에는 잠자는 거인이 있어. 정말 겁나게 커. 언젠간 그 거인이 잠에서 깨어난다고 했어. 거인이 깨어나면 온 세상이 깜짝 놀랄 거여. 왜냐 하면 그 거인을 닮은 위대한 지도 자가 나타날 것이라고 했거등. 긍께 그 거인을 닮은 위대한 인물이 나오게 되면 수천 년 동안 땅에 누워서 잠자고 있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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