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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렁께 우리 할아버지가 애기해주신 것인디, 여그 신북에서 가장 알아주는 산이 저쪽 여석산이제. 그 산에 있는 용궁샘에 얽힌 재미난 얘기가 있어라. 사람이 착한 맴을 먹으면 반드시 좋은 일이 일 어난다는 얘기지. 저그 여석산 기슭을 지나던 한 스님이 감나무에서 감을 따 먹었는디, 그 감이 그러고 …
토면재는 퇴밑재라고 퇴밑재라고 헌께 퇴밑재라고 알았는데 퇴밑재 뜻도 모르고 낸중에 인자 어떤 뭐시가 있어갖고 한번 알어봤어. 토면재 토끼 토 자 잠잘 면 자 고개 재 자. 그래서 거기에는 토끼가 많이 살고 있는디 토끼가 살므는 토끼가 잠도 자고 헐 것이여 그랬것지요. 그래서 지금이라서 이렇게 차타…
힘든게 같이 논을 벌어 인자. 요 동네에서 사시면서 논을 번 디 물이 없어 물 갖고 싸와. 6.25 전에요. 물 갖고 싸우고 너, 너 대가리 터지게 싸우다가 고렇게 싸우다가 6.25가 딱 닥친게 고놈들이 고짝으로 가부러. 갖고는 여기저기 적이 돼야 부러. 위아래 논이고 논에서 물싸움하다가 고렇게.옛날에 …
황금동인 이유가 뭐냐면 저 밑에 돌아가면 각시굴이라고 있는디 일본사람들이 거기서 금을 캤어요. 지금도 그 굴이 있어. 그래갖고 금을 캤다고 해서 황금동이라 했대요. 내려오면서 용금동이 됐어요. 안속골이 있는데 옛날에는 거기서 쇠가 나왔대. 쇠가 나왔다고 안쇠골 그랬다요. 옛날에 그래갖고 나오면서 안속골 …
홀엄씨가 인자 혼자 산단 말이여. 밥 해묵는 종년 한나 데리고 머심 한나 데리고 혼자 사는디. 머슴 산 사람들이 대게 곤란허고 장가도 못가고 헌 사람이 머심을 사는디. 그 집 가서 머심을 살으되 그 좀에 돈은 갖고 못 나온단 말이여. 어 째 못나오냐 허먼 그 홀엄씨로 사는 여자가 이쁘기도 허고 자식…
용담바위 용담바위는 금호도 대전이라는 큰담비꼴에가 있는데 바닷물이 나가면은 드러나는 용담은 조그마한 바위웅덩이고 바위암석 색깔은 노란색을 띈 것이 특이해요. 거기는. 그리고 그 위에 산으로 올라가는 경사지에는 용이 꼬리를 꼬리를 치면서 올라가다가 부딪쳐, 용이 꼬리를 쳤다 해서 바위가 톱니바퀴식…
용난굴이라고 하면 저기 이흑암리 저기 바닷 갓에가 여그서 부르길 대머리라 그래. 대머리. 대머리 라고 하면은 요렇게 산이 있는디 여그서 저 끄터리까지 굴이 떨어져갖고 있어. 물이 들믄은 풍풍 거 들 랑달랑, 물이 쓰면은 그리 걸어들어갔다하는디. 굴이 있는디 거그를 보고 용난굴이여. 거그서 용이 나왔다…
용이 올라간 자리라 해서 용난끝이라 그래, 용난끝. 도막이 요로콤 민질민질하게 깍지게 생겼는디, 용이 올라간 그 터덜가지가 말이여. 올라간 터덜가지가 환해 있어. 눈우그로 작대기 끄서 당긴 것만치 로 환해 있어. 올라간 데가 기양 올라간 디가 그라고 밑에는 툭 터져 버렸어. 거그는 용이 올라 감시로 …
최초로 용대마을에 터를 잡은 것은 장흥고씨들이라고 들었어요. 그 다음에 진원박씨가 이 마을로 왔다고 합니다. 우리가 진원 박가인데 시조는 고려시대의 학자로 조선 개국에 찬성하지 않았던 위남 박진문 선생입니다. 위남선생은 하륜선생의 부친 비문을 써준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을 뒷산을 거북이등이라…
영산강 하구언이 막아지기 전까지는 여그 용당이 대도시로 가는 길목이었어. 이쪽 영암 강진 장흥 해남 완도 사람들이 모다 여그 용당으로 와서 배를 건넜는디, 철선이 왔다 갔다 했어. 차 를 실은 철부선 서너 대가 왔다 갔다 함시로 사람을 실어 날랐어. 여그는 툭 튀어나와 가지고 목포까지는 한 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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