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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저 내려오다가 쭉 미끄려져서 도공에다 미끄러진 터가 있었어. 하천 정리하면서 그거를 대봐브렀어. 그래갖고 말이 내려온디 쩌그 저 높은 산이 에미산이여. 에미 산이 있응께, 그거를 말에다가 확 돌려불었어. 요리 고개를 돌려믄 말 거시기가 시방 있어. 그래갖고 그 큰 바우가 있는디 손지공 봐주…
장군재 이얘기는 우리들이 인자 자세히는 무르지만 어르신들이 말하머는 옛날에 꿈에 거 말을 타고 용마를 타고 거그서 이거 댕겠닥 해서 장군이 나오 꺼이락 해서 장군재를 이름을 지었닥 하드라니까. <청중. 나는 이순신 장군이 여그에 하선을 해가꼬 그 땅을 밟어서 거가 장군쟁이.> (이순신 장군이 …
(용섬이라고 있어요?) 용이 그것도 말해줄게. 용이 용이 거 굴에서 살았어. 용굴에서, 음 용굴에서 살아가지고 저 앞에 또 섬한나 또 있어. 그 구래섬이여. 거그는 구래섬으로 용이 용굴에서 살다가 구래 섬으로 건너갔다해가지고 구래섬 용섬 그렇게 있어. 섬이 나란히. 응 여기는 구래섬 여그는 용섬. 얼…
금강산에서 살던 도사가 산에만 있은께 답답하고 세상살이도 구경하고 딱 인자 말하자면 속세를 나왔제, 세상을 딱 나와서 걷는디 참말로 잘생긴 청년이, 아주 키도 크고 잘생긴 청년이 이렇게 딱 지나가는디 맘이 이상해지더라네. 그래서 “여보시오, 청년!” 그란께는 “예.” 그래서 찬찬히 본께는 6개월 안…
그런디 이 머심사는 총각놈이 있는디 그 이웃집에 사는디 이웃집에 가서 가시네가 이쁜 것이 있는 디 암만해도 어찌게 헐 수 없거든. 그런께 늙은이보고 그말 헌께, 늙은이가, “그러지 말고야. 그 가시네가 밤이면 칙간(변소)으로 보지런히 댕기니라. 그러면 그 칙간 머리가 꽉 숨어갖고 있다가 막 칙간으…
옛날 옛날 사람이 즈그(자기) 어머니가 돌아가셨어.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디. 꿈에, 아들 꿈에, 아들 꿈에 ‘저기 저, 바위 밑에다가 묻으믄은 자리가 좋다!’ 고 꿈에 선몽을 하드래요. 즈그 엄마가. 그래 즈그 어무이가 돌아가셨어. 그래갖고 거그를 가니까, 거그 바우를 지나서 가니까 그렇고 좋…
옛날에 우리 시갓집 동네가 삼성이거든. (조사자: 삼성리?) 잉, 삼성리여 북일 삼성리. 그란디 그 꼭대기에 올라가면 인자 맑은 날은 제주도도 훤하니 붸. 그란디 그 밑에가 이케 절이 있어. 절이 딱 있는디 아침마다 뭐시기 사람 하나씩 묵게 쌀이 한 그릇씩 딱 나와. (조사자: 절에서요?) 잉, …
옛날에 저 위에 장천동에서 여 풍덕동 오는 길쪽으로, 순천장이 있었다는 소리를 얼추 들었어요. 아마도 장돌뱅이들이 모여서 사람들한테 자기가 갖고 온 물건을 팔던 장소였겠죠? 그때도 갖가지 온갖 신기한 것들도 있을 것이고, 맛있는 것도 있었을 거고, 순천 인근의 온 지역 사람들의 만남의 광장 역할을 아마 …
옛날에 최부자라고 한 사람이 살었는디 부자여. 굉장히 부자로 잘 살았는디, 동냥치들만 오믄은 옛날에는 이렇게 바깥에가 이렇게 구덩이 파져 갖고 돼아지 기르믄 물이 안 나오요잉, 똥물 같은거. 그런 것이 나오믄 그 동냥치들이 밥 얻으러 오믄은 그놈은 찌크러. 그 사람들한테. 동냥은 안주고. 그놈을 찌크렀는…
나는 자 장흥댁집 아줌마하고는 참 에피소드가 많아. 이분은 성격이 혼자 사렸든 분이여 혼자 사렸든 분이고, 그분은 우리 아버지하고 인연이 있어서 대흥사 천불전 댕기면서 아버님하고 인연을 맺게 돼서 알게 됐고, 그 인연으로다가 장흥까 고향이신데 그래서 우리가 장흥댁 장흥댁 하는데, 그 인연으로다가 우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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