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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보면은 백천으로 이야기가 많이 나오잖아요. 용천은 인자 월산면 쪽하고 용면 쪽에서 흘러나오는 물이고, 용천 백천이 만나서 영산강 본류로 흘러가는데 현재 오례천을 유천으로 표현을 해놨던가. 긍게 면앙정 옆을 지나는 것.(조사자 : 그래서 지금 관방천을 백천이라고 했다는 근거가 있나요?) 그것…
인민군들이 왔죠. 그르죠, 하하. 그러믄요. 요거이 요요기 찌금, 길 건너서. 여그서 저 근너 건너다 보믄은 박꽁집이 하나, 저 욱에 집이 박꽁집이 하나 보이죠? 기와집은 요렇고. 그거이 원래 나 집이여요. 나 요만한 일곱 살 때, 저그를 지금(분가)을 놨어요. 그랬는디, 아무래도 그 옛날에는, 그…
임권택 감독님 오셨을 때는 87년도 정도 되었을 것이요. 그 양반 오실 때 만해도 동네에 초 가집이 7~8채 있었어요. 지금은 다 뜯겨버리고. 그 양반 오셔가지고 아다다 계용묵 소설가가 쓴 백치 아다다 촬영하고, 이덕화가 와가지고 계백인가 찍고, 뭐 여러 가지 영화를 찍었어요. 그때는 엑스트라로 동…
우리 마을 저그 가면 으슥진 곳에 백토굴이라는 골짜기가 있는디, 늦가을 그곳을 지나가면 멀 리서부터 바람결에 소리가 들리는디 그것이 어떤 소리냐면, 처녀 총각이 흐느끼는 곡소리가 구 슬프게 들린당께요. 정말 서글프고 또 섬뜩하게 들리지라. 옛날 어른들이 전하는 이야기로는 이 마을 웃데미에 사는 …
지금 진도에서 최고령자가 몇 살이나 된다? (청중 : 백 여섯 살, 우리 동네 정원네 할머니.)백 여섯 살? 그라먼 우리 동네, 나로 해서 집안 형수 되는데 백 일곱인가 야달(여덟) 인가 될 것이요. 그래도 정정해. 혼자 살아요. 아들도 죽고 남편도 죽고아들 한나 살고 딸 한나 살고.…
학다리는 지세가 백학귀소형 (백학이 날아갔다 다시 돌아올 형국)이야.조선시대에 도승이 지나가다가 학교면 사무소 자리에 이르러 좌우를 살펴보고 이르기를 이곳이 백학귀소 형이 분명하다. “야학(엄다학야리)을 보고 날아가 버리려 하니, 학의 양다리 쪽에 돌다리를 놓아 학의 다리를 잡아 놓으면 영생불변 할 마을…
해제의 외진 마을 백학 마을은 해제면 소재지에서 6㎞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뒤에는 백학산이 병풍 구실을 하고 있으며, 마을 오른쪽 으로 돌아가면 칠산 앞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 마을이 협소하고 농토가 없어서인지 세 군데로 나뉘어져 있으면서도 마을이 세 군데지 16가구에 36명의 주민밖에 없…
마을에서는 백학산을 중심으로 일주 도로를 신설해 서해 낙조와 칠 산 앞바다 그리고 백학산을 묶어 관광자원화 하려고 하고 있다. 실지 로 여기서 바라보는 서해 낙조는 국내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완도의 세 방 낙조보다 훨씬 아름다운 정경을 볼 수 있다. 또한 칠산 바다를 바라 보고 있는 백학산은 이름만…
백학산 밑에는 ‘한아치’라는 마을이 있다. 현재는 ‘ 한아지(寒鴉地)’ 라고 부르고 있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알 수는 없으나 ‘한아치’의 정스러운 의미는 찾아볼 수 없다. 한아치는 앞에 바라보이는 각시섬과 의 인연을 갖고 있으며 부부간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안고 있다. 현재 각시섬은 영광군…
죽정마을로 보자면 좌청룡, 우백호가 있어. 좌청룡은 안용당 앞 논 끄트머리 쪽으로 청룡 끝이 되제. 어른들 말씀에도 ‘청룡끝이 무서운 곳이다. 그곳에 늘 범이 앉아 있 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된다’고 했어. 우백호는 양OO씨 사업장인 목공 일터에 해당 된다고 봐야제. 하천변에 나무공장도 있고. 그곳을 초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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