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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다 천신, 도신대불님, 봉덕산 산신님, 백두산 산신, 이런 신들이 써져 있어서 이분들에 대해서 이야기 좀 들어 보려고 들린 거예요. 어머니 그러니까 신명에 대해서 말씀을 어머니가 아시는 대로다가. 뭐 이야기 들어보나 마나 그러시죠. @ 어머니는 원래 여기서 사신 분이신가요? 아니면 다른데…
옛날에 우리 동네에는 어 사람이 처음부터 산 것이 아니고 큰~~ 연못이었어. 근디 그 연못에가 그 연못이 아주 넓었는데, 하얀 연꽃이 아주 많이 피어 가지고 경치가 몹시 그 아름답다고 해~~ 긍께 여기가 동네가 그 연못이었는데 아주 그 옛날에 스님이 어 저 도선국사라는 스님이 인자 사셨는데 그 도…
백련리가 시방 저수지 밑에 조그만한 동산이 있지요. 잉~ 그것이 말하자면 연화봉 같이 생겼다 연꽃같이 생겼다 해서 백련동 인디 옛날 여 시방 저수지에 가서 옛날에 우리가 어릴 때는 탑이 있었어. 그래서 요 위에들이 탑 선재라 탑탑자 하고 재선자를 써서 탑선재라 그러면 백련리가 말하자면 구례에서 제일 …
구술자: 여기 만덕산 이라고 하며는 봉우리가 딱 열 봉우리인데 제일 높은 봉우리를 우리가 평소에 부를 때 깃대 봉 이라고 하는데 가을 청명한 날에 깃대 봉 꼭대기를 올라가서 남쪽을 바라보면 한라산 중턱이 보인다고 그랬어, 가을날에 보면 남쪽에 있는데 그리 높지는 않지마는 한라산 중턱이 보인다. 나는 이 …
구술자: 백련사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백련사에 지금은 없지만은.. 옛날 백련사에는 연못이 하나 있었다고 해요. 지금은 동백나무 숲 오솔길을 가다 보면은 왼쪽에 인공으로 만든 연못이 있어요. 하지만 전설에 의하면 요사체가 세워져 있는 자리에 연못이 있었다고 하거든. 요사체... 고려 때 이 사찰에…
구술자: 백련사는... 그란께... 말하자믄... 신라 통일기에 지은 절터에 월출산에서 수도하던 원묘국사가 강진 사람들의 요청에 의해 절을 중창하고 자리를 잡았다고 전해져 오고 있어요. 월출산의 산맥이 강진 서기산으로 흘러 들어와 만덕산을 다시 그 깃점으로 삼아서... 석문산, 덕룡산, 두륜산을 지나 달…
조사자: 지금 마을앞에가 연못이 있지요? 금당리 거그 연못을 지금 백련이라고 백련이 많이 핀다고 그러던데구술자: 나도 지금 모르제 나도 시대적으로 모른디 과거에 홍련이라고 있었어 홍련 홍련이라고 있었어 말을 들은께 백련당 그양반이 낳던해에 백련으로 변해서 백련당이다 조사자: 홍련이였는데 그분이 탄생하자 …
우리 동네 사람들은 거자 아는 얘긴디, 내가 해도 될까. 저기 우리 마을 뒤쪽에 쬐그만 저수지 있는디, 거기에 옛날에 이무기가 살았어라. 거기 굴을 파고 살았는데, 그것들이 뭣이 못 마땅하면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고 못 살게 했다 하요. 사람을 병신 만들고, 나쁜 병균을 옮기고, 농사도 망 치고, 도대체 …
여그 오봉산 밑에 백룡이 살았다 해서 백룡산이라 하는 곳이 있고, 쩌그 국사봉 밑에 가면 청 룡이 살았다 해요. 이 뒷산이 백룡산이라는 곳인데도 크게 나은 것도 없는 이유가 여그는 백 룡에 등거리고, 쩌그 넘어 영보 마을이 앞쪽이여. 그랑께 영보는 부촌이 되었고, 여그는 크게 뭐는 없었는디, 그래도 이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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