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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큰 바다에는 배도 없고 갈 줄 모른께 어른들이 가세다가(얕은 바닷가에) 저 산에 가서 마장 막대기 크나큰 놈 비어다가, 댓가지를 그 솔에서 있었던가, 까끔에서(산에서) 사다가 잘 엮어, 모도 엮어 가지고 끈 달아갖고 요케 발 솔나무 앞에다 모도 막대기 해놓고 엮어서, 바다에다가 도팍에다(돌에) …
아니, 학교 갈 때에. 갈 때에. 으디다 많이 묻어놨냐 하면은. 그 내는 대흥 앞에 여그 우리 그 쩌어 산길로 올라가는 그 첫 논에 거기다 (고구마를) 많이 묻어놓고 가. 갈 때. (청중 : 물이 조로록 흘른 디요?) 아니. 그 꼬랑, 논꼬랑. 묻어놓고 가면. 인자 학교에 마치고, 인자 와갖…
1935년 일제말엽 극심한 한해가 들어 인근 주민들이 가난에 허덕이다 못해 굶어 죽게 되었지. 그 해 정필중씨는 연동에서 양곡상을 경영하고 있어서 그 어려운 해에 자기 상점에 있는 양곡을 산정리 마을과 연동주민들에게 배급하여 마을사람들을 구제했으며 가난 속에서도 산고를 당한 산모를 찾아가서 쌀과 미역을 …
도암마을 뒤 지름쟁이 꼴이라 허거든 지름쟁이 꼴에 일인 일본 놈 일인 학곡이 일본 놈이여. 일인학곡의 소유 임야가 있었는디 아름들이 소나무가 울창하였다. 일제의 일본 놈들 왜진시대 일제의 수탈의 정책으로 농사 진 나락을 공출이란 명목으로 몰수당하여 기아선상에 헤매인 농민들은 초근목피 그땐 인자 막 쑥도 …
매실나무 아실랑가? 앙가?(아시려나?) 달묘 그 학구 윤바다 뫼에(학구 윤씨 묘가) 그 뫼가 그렇게 자리가 좋았었대. 근데 소금장수가 쌍바구(쌍바위)재 배나무재에서 쉼서 봉께, 그 뫼를 파드래. 판디 짐이(김이) 툭 터지드라고 그 소리를 하듬마. 우리 시아버지가 그러는데, 그 사주쟁이 윤가등가?(윤씨가)…
(조사자 : 배나무정 싸움이라고 알고 계신가요?) 우리가 전투에 참여를 했었다니까. (조사자 : 그때 어르신은 칼빈 들고 가셨는가요?) 아니, 죽창 들고 갔지. (조사자 : 운남에서 죽창부대가 만들어 진거 아닌가요?) 죽창 부대가 빨갱이들이 만들어갖고 보초를 스고 했는데, 무기가 있 어? 없제…
배나무정. (조사자 : 왜 배나무정이라고 했을까요?) 그런께 지금도 거기가 바위가 있어라이 윤씨들 세장비도 있고. 그런디 그전에는 우리가 어려서 보고, 우리가 커서도 보고 지나가면 결혼차 그때는 결혼차가 전부 지나 다녔거든 가매랄지, 말이랄지 요런 것이 갈 때는 거기다 표시를 해놓고 제물을 조금…
배나무정이 옛날에 우리 가시나 때는 양짝으로 묏갓이 있은게, 또 여가 돌팍이 있는디 가면은 춤 밭고 솔나무 끊어서 띵기고 갔어. 그런디 지금은 다 그런디가 좋아블고 그렇게 되았는디. (조사자 : 거기가 처녀 묏동이 있었던 곳이네요?) 그렇지. 우덜 같은면 혼자 거기를 못 갈 정도로. (조사자 :…
(조사자 : 배나무정이 6·25때 굉장히 심했지요?) (청중 : 그 사람들을 모스코바라고 했어. 전라남도 모스코바가 두곡이 여. 밀양 박씨 그 사람들이 유명했어.) 망운면 사람들이 깐닥하면 멸문 당할뻔 했어. 원래 두곡서 좌익 운 동을 한 것이여. 밤에 고치 걷으러 댕이고 미영 걷으로 댕이고 하면…
(조사자 : 왜 배나무정이라고 그랬을까요?) 거기 배나무가 있었어, 옛날 배가, 배나무가 있었는디 사람이 안 살 고 배나무정이 무서운 이유가 뭣이냐면 6·25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고 옛날부터 그 자리가 무서우니까 지나가면서 동네가면 그래 거기가면 쳇 등 귀신이 있다가 뭐{위협}하니까 말이여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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