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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가(에) 양장숙이라고 6학년 선배가 있었거든. 모도 기숙사 같은 데서 그림을 그립디다, 에노구(畵具) 색소로. 그란데 풍선을 그렸는데 잘 그렸어. 그란데 봉께는 그림이 아니여. 그라길래 “예, 형님!” “뭣 할래?” “이것이 그림이라고 그렸소, 뭐이라고 그렸소? 이거이 뭐이…
옹기를 배에 싣고 갈 때 제일 애로사항이 뭣이냐 하믄, 출발할 때는 날이 좋은데 바다에 가다가 바람이 불어불믄 아싹아싹 옹기 깨지는 소리가 나는데, 그놈이(그 소리가) 신경질 나.옹기가 깨진 것이 직접 돈이 깨진 것인데 그란께 그놈이 제일 골치가 아팠고 이동네 안좌에서 5개월을 오기로 보는데, 쪼까 여기…
형제봉 밑에 꼴짝에 바람골이 있어. 풍곡 바람풍자 꼴짝골자 해서 풍곡이라그래 거그를 바람골 긍께. 요 우리 유산각을 풍곡정이라 그랬어. 바람풍자 꼴짝골자 시원한 정자다. 그래서 이름을 지어가지고, 거 풍곡정이라 했는디. 에 그 내려오믄 그산에 가서 보믄 이 마을이 뭐냐믄 부채혈이여. 긍께 부채 부채같이…
인자 우리 마을이 역사상 처음으로 뭐야 유래를 만들았는데, 그 나도 그 전에는 잘 몰랐어. 근디 유래 만든 뒤로 ‘아 우리 마을이 요렇구나!’ 라는 것을 생각을 했지 인자. 우리 마을에 큰골이라고 있어 큰골. 큰골이 옛날에는 완전히 대길이여, 절로 올라간 길이었어. 금전산 절로 올라가는 길.&n…
날짜를 인자, 그게 제일 흘 때 시작 흔(한) 것이 문제드마(문제다), 왜그냐먼(왜 그러냐 하면) 자손들이, 많으면 얼매나 힘든 줄 안가?(아는가?) 왜그냐먼 전부다 좋다 해야 돼. 만일 내가 아버지를 모신다면, 쩌그 둘째 엄마꺼지 난 애들이먼 일곱이여 인자 이, 살아 있는 사람이 일곱이여. 그 앞에는 …
구술자: 그것은 안 나왔을 것 같아. 그전에는 이렇게 장흥으로 해가지고 장흥서 안양, 용산을 걸쳐서 이렇게 대덕, 관산을 갔는데 지금은 그렇게 돌아다니고 있습니다마는 옛날에는 우리 마을 욱으로[위로] 해갖고 산골로 해서 바람재란 재를 넘어서 거기를 넘어 다닙니다. 저도 거기를 할머니를 따라서 한번 넘어간…
조사자: 여기서 그때 무덤묘소까지 가면 며칠 걸린가요? 여기서 제주가면 며칠 걸려요? 시간적으로?구술자: 여기서 바람이 주로 제주를 갈수 있는 것이거든. 그란께[그러니까] 하늬 바람이라고 하거든... 북쪽에서 불어줘야 제주를 가... 그란디[그런데]... 가다보면 제1정거장이 어디냐면... 청…
옛날에 임금 딸하고 또 옆에 한 사람하고 있었는디. 거그서 인자 갤혼을 할라고 했어. 갤혼을 할라고 한께, 인자 옛날말로 점을 하러 갔어. 점을 하러 간께. 그 바리공주 아배 보고. 그리 갤혼을 하믄 딸을 싯 낳고 아들이 없다. 그래서 그리 갤혼을 하지 마라 했어. 그랬는디 인자 어뜩케 해서 갤혼을 했어…
율도에서 북쪽으로 2km쯤 가면 족도 또는 바리섬이라 불리는 섬이 있다. 옛날 힘이 센 여자가 섬 덩 어리를 머리에 이고 물위를 징검 징검 걸어가고 있는데 어디서 누가“워따 저 아줌마 보소 섬을 기고 가네”하고 소리를 쳤다. 이 소리에 깜짝놀란 아주머니가 그 자리에서 섬 덩어리를 첨벙 떨어뜨렸는데 …
옛날에 장개(장가)를 그 전에는 장개를 가므는 각시가 오늘 장개 딱 가므는 각시를 그 뒷날 딱 데꼬간다고잉? 그란디 옛날에는 그것이 아니고 친정에서 한 삼년동안을 살어. 인자 그랬다 데꼬 가거든. 그랑께 인자 우식이라 멍청한께, 인자 온께는 처갓집을 몰라 부렀어. 인자 오래 되아서 온께 그랑께 인자 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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