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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 등잔불에 앉지 말란 소리는 여자 치매 바람에 불 꺼지믄 나쁘다고. 조사자 : 왜 나빠요? 제보자 : 여자 치매바람에 불이 꺼지믄 기분 잡친다고. 조사자 : 그냥? 제보자 : 등잔 앞에 앉지 마라, 또 다른 것은 바람난다고 못 앉게 해. 조사자 : 아~~ 여자가 바람핀다고!
여그 가믄 남열리가 있어요. 남열리 가면 해수욕장이 있고 그래요. 남열리. 고흥군 남열리. 오취리 글데끼 남열리가 해수욕장이 있는디. 전망이 좋고 그래. 이렇게 여러이 동무들하고 놀다가 간디. 원래는 옛날에는 그 전설의 이야긴디. 뱀이 있으믄은 ‘구렁이다.’ 그라믄은, 용이 안 된갑디다. 옛날에…
전에는 쌀이고 보리고 다 찧어 먹었어라. 우리 에래서 동네 아짐씨들이랑 디딜방아 볿을 때면 징상스럽다고 함시로도 그럭저럭 재미난 일도 있었어라. 밭에서 일하고 돌아와서 뻐쳐 죽겠는디 식구들 먹고 살아야한께 그라고 했지라. 반은 잠이 막 쏟아져서 졸아감시로 잠결에 볿았단 마시. 잠결에 볿아도 금방…
간디 우리 친정 외숙이 한임동서 산디 장사를 한께 꼭 밤이먼 댕긴다 말이요. 도로를, 간디 그때게는 포장도로가 아니고 비포장도로 나서 가운데가 차 바쿠 간 데는 돌이 없는디, 차 바쿠 안 단 데는 찔갱이 뽁지, 찔갱이 뽁지가 있어. 요만치[두 손을 둥그런 모양으로] 띠닢싹…
백련동과 원산정 사이에 있는 고개, 근화1차 아파트와 현대 아파트 사이로 해서 백련동으로 넘어가는 고개를 따부재, 다부치라고 한다.
산골로 나물을 뜯으러 갔는데, 앉아서 이야기를 하며 있는데, 산에서 고양이 새끼 같은 것들이 나오더래요. 아줌마들이 보고 이쁘다고 치매에 싸갖고 가서 키우면 좋겠다고 막 그래쌍게는, 이쁘다고 만지고 그러니까, 어미 호랭이가 좋아서 딱 앉아서 어흥~ 하더래요. 호량이를 보고 아줌마들이 나물 보따리고 뭐고 …
아니, 그런 이야기 말고, 알고 있는 호랑이 이야기나 귀신이야기 도깨비 이야기 이런 것들 있잖아요, 옛날이야기들. 옛날에는 들에가 도깨비들이 흔했어. 그 잡아다 묶어놓고 보면 빗지락이드라면서. 나는 그것도 몰라. 안 해봐서 빗지락이드라해. 이상 불이 왔다갔다 해써라. 들에, 그런 데가 따로 있었어. …
둘째 딸 태몽을 꾼디, 우리 동네 쩌, 밭 언덕이가 무너졌어. 밭 언덕이 무너지믄 거가 쬐깐한(작은) 밭이 돼. 밭에 가서 쑥을 캔디. 그 욱으로(위로) 뽕나무가 있는디, 뽕나무에서 음메, 뱀이. 이런 [양손을 벌리며] 보따리로 싸갖고 뒤로 져붔드라요. 음메, 얼마나 놀리요. 그런 꿈을 꿨는디. 아, …
우리 집이 겁나게 촌이였는디 우리 엄마가 딸을 여덟을 났어요. 딸 여덟을 날 때 마다 우리 할머니 하고 외할머니 하고 둘이 운 것이 생각나요. 미안하요 하면은 며느리 잘못이 아니요 하고 우리 할머니 두 할머니가 붙잡고 운 것이 눈에 선한디 내가 벌써 70이 되었네요. 우리 아버지는 95살에 돌아가시…
우리 마을 아랫동네에 박모 씨가 살고 있었어라. 이웃 마을 처녀와 결혼해서 얼마 있다가 첫 딸을 낳자 ‘제일’라고 이름 지었어. 그라고 얼마 후 또 딸을 낳자 연이어서 딸을 낳다는 뜻으 로 ‘연이’라 하였고, 다음에도 또 딸을 낳자 딸이 셋이나 생기다니 하고는 조금 과도하다는 불평스러운 심정으로 ‘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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