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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터라고 해가꼬 여기 산이 화살매이로 활매이로 생겼어요. 그래가꼬 화살터라해서 궁터야 궁터 둔터라고 했어. 옛날에는 둔터. 시방은 둔기라고 그러재.그래가꼬 인자 궁는 인자 둔기라고 했제. 화살터라고 그러거든. 예 모양이 화살매키로 활맨키로 생겼다고 그랬샀고, 그래가꼬 궁터라고 그랬어. (조사자 :궁터가…
여기 사람들 얘기를 하자면 개성인 안골, 용골이라고 해. 거기가 자갈밭 있는 데에 구멍이 있어. 우리 어려서 어른들이 하는 소리가 그리로 용이 들어갔다 그 말이야. 저기 굴안이라고 있어. 거기 가면 큰 굴이 있어. 그 문 앞에 요만씩한 풋자갈이 겁나게 있어. 기계로 깨지지도 않아. 용이 그리로…
나가 시집을 오니까, 짓당산 짓당산 해싸. 그래서 저 우리 집에서 건네다 보믄 솔나무가 굵은 놈이 개려(가려)갖고 있듬마. 그래서 인자 어른들이 허는 말이, 저 솔나무를 비뿔면은(베어버리면) 동네 해가 된다. 그래갖고 개려갖고 있습디다. 그런께 인자 산 임재(임자)들도 그거를 못 올라가게 하드라…
전에 진도전매서장 박섭준씨 그분이 나를 일본으로 오락(오라고)해서, 일본서 중학교 입학원서를 사서 보내줬습니다. 그란데 남들은(동창생들은) 전부 일본으로 미리 건너 가불고 없어. 나는 아부지 말 듣다가 뒤쳐져갖고 지금 그 모냥(모양) 되았는데.일본(동경) 가니까 그 형님이 자전거를 타고 와서 “…
같은 둥당개 타령도 저쪽하고 이쪽하고 달러, 저쪽에서는 둥당개 덩 둥당개 덩 그런 것이여 동편에서는, 요짝에서는 둥당개 당 둥당개 당 그 래, 둥당개 당 둥당개 당 당기 둥당에 둥당에 당 둥당개 소리는 누가 냈나 앞집 큰애기 네가 냈지 둥당개 당 둥당개 당 당기 둥당에 …
조사자 : 자, 어르신이 왜 동산리가 생겼는가 한번 말씀해보세요. 어째서 동산리가 생겼는가.제보자 : 근게 우리 38대손 할아버지가, 나로서는 38대손 할아버지가 서산서 살다가 서산에서 먹고살기가 복잡한 께, 여 듣는 바로는, 듣는 바에 의하면 여기에 자리를 잡아서 우리 시조가 퍼져갔구선, 살고 있죠. …
요 너메 요짝으로 가면 둥둥바우가 있어. (둥둥바우요 : 조사자) 왜 둥둥바우라 했냐하면 가서 주먹으로 바우를 치면 둥둥 해. 아 그 짝 일테면 4대조 한아씨를 모셔 났던 말이여. 옛날에 주먹으로 바우를 치면 둥 소리가 났거든. 그래가지고 보면 우리가 볼 때 보니까 옜날에 용이 살다 나갔다 해, 횡…
제보자 : 바우 있는 데가 공복당이 있었어. 나라에 높은 사람이 죽으면 거가서 곡을 해, 절을 하고, 공복당이 있었어. 근데 사람들이 뚝 안 막아서 그런다고 비를 강에다 던져버렸어. 또 고짝에 가서 행탄정 옆에 장씨들이 전각이 있었어. 그거 뜯어블고 없잖아. 그러고 저짝에 가서 거시기가 있었어. 여 제각…
<군내면 상골산> 내가 예전 그 할아부지들한테 들은 얘기를 전설을 얘기할라고 합니다. 전에는 바위, 이런 뭣이 막 걸어댕겼던 것입디다.그란데 둔전리 앞에 뒤롱이묘라는 묏뚱(묘)이 있는데 저것은 어찌게 생겼다냐고 그란께 다시 생기잖애(생기지않고) 어떤 예쁜 각시가 떡을 해갖고 친정을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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