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드 :
    06_05_FOT_20170920_SJS_LTG_0001
    조사장소 :
    담양군 창평면 유곡리 연화촌마을회관
    조사일 :
    2017. 9. 20
    제보자 :
    이택기(남, 1939년생)
    조사자 :
    오평후, 정호, 은경진, 김미승
    구현상황
    이종환 이장님과 함께 마을의 회관으로 이야기를 들으러 어르신들을 만나러 갔다. 이택기 어르신으로부터 효도마을 연화촌의 이야기를 들었다.
    줄거리
    산세지형이 완연하여 마을사람들이 장수를 누리며 집안마다 대대로 내려오는 부모님에 대한 효도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내용

    (조사자: 여기 천마산이라고 있죠?)

    여기 뒤에 있지요. 거기 동편에 천마정이 있지요.

    (조사자: 연화촌에서는 천마산은 어떤 형국입니까? 절산마을에서는 천마산을 보고 달리는 말이 목이 마른 형국이다. 하늘에서 내려온 말이다. 이렇게 말을 하던데요.)

    천마정이라고 써있잖아요. 유산각에가, 천마정이라고. 산줄기가 내려오다가 요상이 그쪽으로 내려와서, 그쪽으로 숙여서 고리 가버렸습디다. 그 마을에(절산마을)인물이 많이 나왔어. 뭐냐 그 마을사람들이 장수를 못혀. 일찍 고인 돼버리고. [내가 시집 올 때만 되아도, 학교가 있어서 배우신 분들이 많했어. 근데 이제 시방은 없어.] 시방은 남자들이 다 죽어 버리고 없어. 여자들만 있어요.

    우리 마을은 평등하니 잘 살고 평안하니 잘살어. 우리 마을은 사람들이 거시기하지도 안하고 온화하니 단체가 좋아요.

    (조사자: 그럼 현재 연화촌에서 제일 연세가 많은 분이 몇 세인가요?)

    지금 연병수씨라고 92입니다. 나하고 12살 차인디. 그분은 정묘생이예요. 그럴성싶어요. 아들이 아주 효자입니다. 옥과 임면 금호타이어 다닌디, 그렇게 잘합니다. 진짜 효자입니다. 윤종섭(52)입니다. 진짜 효자입니다. 그렇게 한 사람이 없어요. 집도 싹 고쳐가지고. 아버님이 젊어서 손과 발이 한쪽이 장애가 있습니다. 심한 장애입니다. 넘어져서 그랬답디다. 집을 고칠 뿐만이 아니라. 직장생활이 삼교대 근무입니다. 야간 근무를 하면은 주간에 농사를 지으로 집으로 옵니다. [한가지 소원이 있어요. 지 부모만 알지]

    (조사자: 효자의 특징입니다. 자기 부모 밖에 모른다?)

    아들 하나입니다. 그런디 잘합니다. 딸이 다섯인가 된디 둘은 죽고 셋인디. 아들이 그렇게 잘합니다. 내외분이 다 살아계십니다. 윤병술(91), 시천댁(82) 살아계십니다.

    (조사자: 이종환 이장님은 마을 사람들에게 효자지요? 부모님 일찍 여의고 지금은 마을사람들에게 효도하는 걸 보니 이 마을이 효자마을이구 만요.)

    우리 증조부가 돌아가셨는디. 그 증조부를 보던 못했지만은 우리 증조부가 이승서증조부님이 어머님 묘소를 삼년동안 비가 오나 눈이오나 그러고 다녔다 혀. 마을에서 5킬로가 넘는 거리를.

    (조사자: 효자마을이네요?)

    내가 증손자지만은 그럴까, 라는 생각은 안 들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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