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드 :
    06_04_FOT_20170728_SJS_KJG_0001
    조사장소 :
    담양군 남면 가암리 청촌마을 모정
    조사일 :
    2017. 7. 28
    제보자 :
    김정규(남, 1939년생)
    조사자 :
    오평후, 정호, 김미승
    구현상황
    청촌마을 모정에서 김정규 제보자로부터 마을 이야기를 들었다. 마을에 들어오는 길에 제각이 많은 사연을 청해 들엇다.
    줄거리
    청촌마을은 청계동, 하거리 등 여러 이름으로 불러져왔다. 열녀와 효자가 나온 마을이며. 반남박씨들이 많이 세거하면서 훌륭한 사람들도 많이 나왔다.
    내용

    우리 마을 당산은 옛날에 도둑이 들어와서 당산에 붙잡혀가지고 빙빙 돌았다고 그래. 우리 마을에는 호랑이 바위가 있어. 호채바우라고도 하는데, 어려서 호랑이 불을 여러 번 봤어. 또 마을에 탑이 하나 있는데 2월 초하룻날 짚으로 탑을 싸서 걸궁을 쳤어. 옛날에 우리 마을은 청계동이라고 불렀는데 일제 때 청촌으로 바뀌었어. 우리 마을은 또 다른 이름이 하거리이고 저 풍암 쪽으로 올라가면 중거리, 상거리가 있었어. 우리 마을 뒷산에는 동굴이 있고 마을 앞에는 열녀문이 있어. 김해김씨에게 시집을 온 밀양박씨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고부지간에 열녀가 되신 거여. 옛날에 이 열녀문 정문이 나무로 만들어졌는데, 절식으로 아주 잘 지어졌어. 그런데 열녀의 자식이 번성이 안 돼서 열녀 손자 되신 분이 나무로 된 정문을 독으로 바꿨어. 만일 나무로 된 정문이 보존 되어 있었다면 관광객이 참 많았을 텐데, 아쉬워요. 박정희 때 바꿨어요. 우리 마을엔 효자비도 있어요. 반남박씨 애우당 비라고 하는데 고종 40년에 효자 시호를 받았다고 그래요. 효자의 후손들 가운데 박재숙씨는 내가 알고 종갓집 박민용 씨는 배움도 많고 그런 분이에요. 군청 산림과에서 일했던 박연희 씨도 이 집안이고 구산에 신농중학교를 세운 박정대 씨도 이 집안인데 박연희 씨와 박정대 씨는 사촌 지간이에요. 고서 반남박씨도 이 집안이지요. 우리 마을에도 금광이 있었어요. 나무 하러 가서 돌을 던지면 풍덩풍덩 빠졌어요. 무동 금광이 제일 컸다고 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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