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드 :
    1-13_03_FOT_20180114_KSH_BJY_0011
    조사장소 :
    강진군 조사자 서재
    조사일 :
    2018. 01. 14
    제보자 :
    방진영
    조사자 :
    김순혜, 김중주
    줄거리
    내용

    구술자: 고려시대 도공들의 생활상과 애환을 노래한 이 놀이는 청자와 옹기의 생산 본고장인 칠량, 대구 지방의 옹기와 청자 제조과정에서 생겨난 것이지요. 옹기놀이의 경우 흙다짐이질을 하는 장면과 물레를 발로 돌리며 성형하는 과정, 가마에 오기를 쌓은 후 제물을 차려놓고 소성의 성공을 기원하는 제를 지내는 과정, 완성된 제품을 배에 싣고 판로를 찾아 출항하는 장면으로 구성된 것이지요. 청자놀이의 경우는 옹기와 같은 제조 과정을 거친 후 초벌구이를 하여 유약을 마르고 갑발에 넣어 본벌구이로 완성하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기도 하구요...
    청자와 옹기의 제조방식에 따라 나름대로 그 특색을 지니면서 부르는 콧노래와 전래가시를 통해서 옛 도공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놀이는 1985년 제 14회 남도 문화제 봉황마을 주민 50여명이 출연하기도 하였습니다.

    <흙을 치는 노래>
    어와 대해야 흙 방아야
    어와 대해야 흙 방아야
    앞집네 뒷집네 일어들나소
    깊은 골에 옥토 캐어
    어서 어서 다듬으세
    어와 대해야 어와 대야
    볼품없던 저 흙덩이
    이리치고 저리치니
    명주 같은 흙이 돼서
    힘껏 치소 힘껏 치소
    어와 대해야 흙 방아야
    떡가루가 되거들랑
    물레 위에 안아두고
    삼대독자 달래듯이
    어린 색시 얼르듯이
    안고 싸고 다듬으면
    곱디고운 자기 되네
    어와 대야 어와 대해야
    저기 좀 바라 보소
    우리집 여편네 걸어 오네
    이서방네 술 참 들고
    이리 뒤뚱 저리
    어절시구 힘이 나네
    어서 치세 어서 치세
    어와 대해야 어절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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