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너번의 약속시간 변경으로 만남을 가졌다. 장소는 마을 회관이며 처음 형식적인 이야기를 하셨지만 본인이 겪은 이야기까지 편하게 몇 가지 이야기를 해주셨다.

옛날에 가재가 많이 나와서 가재골이라 불리다 가동이 되었다. 임진왜란 때 왜군이 쳐들어 왔을 때 피난민들이 들어와 조성된 마을이다 동네 앞에는 샘이 하나 있는데 12명의 사람들이 서로 힘을 모아 샘을 만들었다고 하더라.

요런 식이지요. 아 근께 인자 그전에는 인자 나도 잘 모르지료. 근디 인자 저저 몇 년도 에서부터서 우리 마을이 존속되었는가는 인자 그전에 어르신들도 잘 모르고 그래요 나도 유래를 잘 모르고 그런디 인자 우리 부락에서는 인자 그 전에 인자 제가 인자 예 왜정시기에 마만리가 피난 지역이었나 봐요. 여가 피난지역 그래가지고 인자 여가 살면서 인자 동네 꼴짝에가 까재가 인자 많이 꼴짝에 있다 해서 까재골 까작골이라고 그랬죠. 까잭골 그담에 인자 영영 시대가 변해서 인자 그때 여가 송정까지 남원부사로 되어 있다가 그 행정 개편에 따라서 인자 여가 인자 구례군 용방면으로 되갔고 구례군 용방면 가동마을로 해 해갖고 인자 그래서 인자 가동이라고 해갖고 인자 젤로 첨에는 인자 우리 동네에 인자 정씨가 입주를 했다고 그래요. 정씨 정씨가 입주를 했는디 인자 그래갖고 점점 동네가 인자 번성해갖고 한 칠십호 내가 마을을 볼 때는 칠십호 정도 됐었는디 그러다가 인자 영영 줄어서 지금은 삼십호 삼십 한 삼호냐 그렇게 된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렇게 해서 동네가 저저 융성을 해갖고 지금까지 동네가 이렇게 인자 정착을 하고 있는거예요. 뭐이냐 정씨들도 여기 사신분이 또 확실히 뭘 모르고 나 역시도 모르고 그 앞에 있는 어르신들 한 구십세 백세 되신 분들도 우리 동네 유래를 물어 보면 아까 금방 내가 이야기 한대로 그런것 정도로만 ㅒ기를 하제 확실히는 답변을 못해요.

그런께 저저 사변 때 피난지로 6.25사변 때는 아니고 그 저 조선시대에 그 저 왜놈들이 쳐들어 왔을 때 그 임진란 때 피난지로 조성이 마을이 조성 됐다고 알고 그 임진란 때 그렇게 알고 제일 처음에 우리 부락에 피난지로 입주한 사람이 정씨다 나라 정자 정씨다 인자 이런 것만 이렇게 알고 있어요. 허허허

우리 동네는 시방 가나무 가자 가나무 가자 고을 동자거든요. 예 나무목 변에 오를 가자 나무목에 오를 가자 고을 동자 상투변에 인자 동네 뒤에 그 가제도 있고, 인자 가나무 가나무 동네 뒤에 가나무가 있다고 해서 가나무 가자를 쓴거예요.

예 첨에는 가제골이라고 했는디 이제 가나무라고 해서 가동이라고 가나무가 많응께 냉철 개편을 해서 동네 뒤에가 가나무가 많다 해서 가제골을 갖다가 가동으로 명칭 개편을 한 거예요.

가나무 가자 구월 동자 구월동자 말하자면 저기 저 그 저 도시 같은데는 동 이 동 그렇게 안 쓰신가요. 그래서 쓴가 유래가 그렇게 된 거예요.

우리도 사진 한 장 찍어가요. 이렇게 사진 한 장 찍어갖고 가세. 우리 두앙동도 나온디 가동 안 나오믄 쓰겄어요.

사오마을 산성봉이 뭐여 두암은 찍어가꾸만 가동은 요것만 있제. 사진 한 장 안 찍어 갔당가. 저시기 구례 문화원에서 발간한 것이구만?

옛날에 해논거이구만 나온디는 나오고 안 나온데는 안 나오고 그랬구만 그런 거예요.

글쎄요. 옛날에는 옛날에는 인자 우리 저 저기가 샘이 있는디 인자 그전에 그 열두분인가 양쪽 돌 샘이 정돌이 있잖아요. 요렇게 세워놓은 돌 여가 그 바가치 샘 인디 바가치 서서 두루박 샘이 아이고

틀을 좋은 놈을 장대를 해서 가서보면 알지만 해놨어요. 거가 저 열두분인가 돈을 내서 희사를 해갖고 틀을 만글었서요. 지금으로 말하자면 백삼십 백오십 백삼십 백이십 그렇게 먹으신 분들이 그러께 그러께 까지는 돼있고 인자 그 딴거 큰 명칭 같은 것은 저도 잘 몰라 한 백이삼십 되신분들이 그렇게 만들었데.

그 우에는 뭐 그전에 거시기 저 이쪽에 마을 보신분들 한 백살 묵으신분들 내가 접촉을 많이 해보믄 그 문제를 또 금방 내가 말 헌데로 그런식이예요.

확실히는 모르고 그 저 나라 정자 정씨들이 와서 피난지로 와서 임진왜란 때 와갖고 자리 잡아서 동네가 조성 됐다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