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드 :
    03_05_FOT_20180326_KJK_SKD_0001
    조사장소 :
    순천시 순천시 낙안면 동내리 낙안읍성 동헌
    조사일 :
    2018. 03. 26.
    제보자 :
    송갑득(남, 1946년생, 72세, 토박이)
    조사자 :
    김종균
    참고문헌 :
    순천시 한국민속학회, 「낙안읍성의 삶과 앎」, 2011, 299쪽. 한국설화연구소, 「한국의 설화」.
    줄거리

    김자점의 부친이 할아버지의 묘를 쓸 때 지관이 묫자리를 보지 말라고 당부했으나 말을 듣지 않고 묫자리를 쳐다보아서 그 자리에 동자가 나서 역적이 되었다고 한다. 또 사당에 매번 처녀를 제물로 바치는데 김자점의 부친이 지네를 죽이다 피가 튀어 아이가 붉은 점을 갖고 태어나서 역적이 되었다고도 한다.  

    내용

    김자점 씨 탄생설화를 보면, 김자점 장군이 인조 때 참 그 우의정, 영의정까지 지냈던 분인디, 여기 출신이라는 옛날 전설이 있어요. 그래서 왜 자점이냐, ‘스스로 자(自)’자, ‘점 점(點)’자, 얼굴이 점이 있었다 그러는디. 

    이름을 지었는디 그 사람의 선친이 윗대 묘를 쓸 때, 지관이 그 묫자리를 잡아주면서 그 여기다 하면 큰 인물이 날 거라고 묫자리를 잡아줬대요. 그래서 묘를 쓰는데, 그 묘를 잡아 준 분이 하는 말이

    “묫자리를 팔 때, 절대로 묫자리를 들다 보지 마라”

    그랬어. 근디 그 김자점 아버지가 궁금허니까 이렇게 묫자리를 봤다는 거여. 그러자 동자가 나갔다 그래서 역적이 됐다던 얘기가 있고. 

    또 한나는, 음 김자점이 여기서 매일 그 사당에 제물을 바쳐야 돼, 제물을 바쳐야 되는데, 어 김자점 아버지가 그런 폐단을 없애기 위해서 거기에 기다렸다가 가서 보니까, 큰 지네가 나와서 자꾸 그 처녀들을 바치게 한단 말이여. 

    긍께 그것을 칼로 단박에 쳐불었더만 피가 자기 얼굴에 튀었다는 거여. 어 그래서 그걸 아무리 딲을라 그래도 딲을 수가 없어, 지워지도 않애. 

    그러고 나서 자기 부인이 임신을 해갖고 애기를 낳는데 김자점이를 낳는디 역시 얼굴에가 빨간 핏자국 같은 점이 딱 묻어나왔다. 그래서 다음에 역적이 됐다, 이런 얘기들이 있고 그럽니다.. 

    지금도 그 집 터는 들 가운데가 있는데, 원등마을이라고 지금 보성군에 속해 있지만, 그 사람들이 살았던 집터라고 그러는디.

    옛날 역적의 집이라 그래서 큰 못으로 되어 있어요, 못으로. 연못을 파 버렸는데, 지금은 그걸 또 개보수 해가지고 저수지로 만들어서 예 농업용수로 쓰고 있어요. 어 그래서 옛날 그런 전설도 있고. 

    저작권
    상업적 사용 금지
    김자점 탄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사용이 가능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