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드 :
    06_02_03_MPN_20161102_GYS_0002
    조사장소 :
    고흥군 풍양면 풍남리 동풍마을 경로당
    조사일 :
    2016-11-02
    제보자 :
    고은심(여, 89세, 1928년생)
    조사자 :
    박종오, 정혜정
    줄거리
    명산에 몰래 묘를 쓰면 마을에 가뭄이 든다. 그래서 마을에 가뭄이 들면 여자들이 모여서 천등산으로 묘를 파러 가는데, 묘를 파서 나온 뼈를 짊어지고 오다가 성천에 두면 그 자식들이 가지고 가고, 묘를 판 후에 그곳에 오줌을 싸고 오기도 한다는 이야기이다.
    내용
    (조사자 : 할머니 천등산에는 왜 묏을 파러 댕겨요?) (청중 : 명산이라고 몰래 쓴께.) 그랑께 풍양면 사람은 다 나와서 거그 뫼 포러 가. (조사자 : 그러면 누가 뫼 파러 가세,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동네서 하제. (청중 : 동네서 여자들이 들고 나서서 하제. 비 안 오고 가문께. 비 올 수가 있제. 또, 맞칠 때가 있어. 날궂이를 한께 와.) 오줌도 싸고, 뫼(묘) 뻬따구도 짊어지고 오고. 짊어지고 와서, 저그 성천에다 놔두믄 인제 찾으러 와. 즈그 자석들이. (조사자 : 오줌도 막 싸불고 그래요?) 그래. (청중 : 일부러 싼 사람도 있어. 또 쓴다고. 또 쓴다고. 우리가 와불믄 또 쓴다고, 일부러 싸불어. 오줌을. 그 묏자리에다가 그란다 그랬어. 우리는 안 가봤소마는.) 그 묏 파갖고 갖곰스로(가지고 오면서). “할매(할머니)요, 하내(할아버지)요, 비비, 비비, 비비” 하고 영금네 어매가 한년(항상) 갖곰스로 한년 그래. 미고(메고) 옴시로(오면서) 이릏게 (청중 : 비가 안 온께 비 오라고.) (청중 : 그래서 거그 보고 맹산이라 그래. 맹산에다 묏을 썼는데 비가 안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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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_02_03_MPN_20161102_GYS_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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