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드 :
    1-13_06_FOT_20171013_KGS_KYC_0001
    조사장소 :
    강진군 도암면 신덕마을 회관 앞 정자
    조사일 :
    2017. 10. 13
    제보자 :
    김영철, 백명효(남, 65세)
    조사자 :
    김규식, 안종희
    구현상황
    마을 정자에 앉아서 마을어르신과 같이 신덕마을의 과거를 이야기해주심
    줄거리
    서기산 동쪽은 강진읍내, 뒤편 서쪽은 해남군과 강진군의 경계지역, 한치재와 타르재를 큰 교통로로 사용하였던 사람들,읍내 사람들이 땔감이 많았던 서기산을 넘어오면 텃세를 하고 아웅다웅 미주알고주알 서로가 마주첬던 경계지역의 삶
    내용
    구술자: 우리 살 때는 산감하고 저기 저 밀주 단속한 사람, 세무서 직원 거가 제일 무서웠는데 그때는 워낙 가난 할 때라 작은 벌금이라도 물고 나면  살림 살기가 어려웠을 때닝게, 그러고 또 길하나 사이로 강진군하고 해남군하고 경계라서 옛날에 또 여가 우리 어렸을 때 군대 안간 기피자가 많았어  기피자, 중요한 것은 그러면 인제 강진에 신덕사람들은 해남 사랑방에 가서 놀았어요 그러면 인제 기피자를 잡으로 와도 행정이 다르니까 해남까지 건너가서는 잘 안 잡았거든
    구술자2: 그렇치 우리 형들 그런 사람들 군대 안 갈라고
    구술자: 군대 안 갈라고 밥만 묵고 와서는 사랑방에 넣어 분거예요 해남쪽 사람들도 마찬가지고, 요쪽 사람들도 뭐 잡으로 온다고 하면 또랑만 한나 건너 피해불고 또 인제 나무해가지고 오다가 갈쿠나무도 옛날에 못하게 했잖아요 갈쿠나무 지고 오다가 저 자전거 타고 올라오는 사람이 누구냐면 산감 분명히 면직원이예요 그러면 버려불고 그냥 가면, 여까지 와서 안 걸렸어요 황죽 사람들도 술독 뒤지러 올 때 강진쪽인 우리 신덕 보리밭에 숨겨놨어요 그런 것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이제 형편이 나아져서 재밌는 그런 사건이 되었죠
    구술자2: 우리 어렸을 때만 해도 황죽 부락이 좀 못 했어요 그랬었는디 그때는 강진읍에서 나무를 하러, 우리 부락 바로 뒷산까지 갈쿠 나무하러 왔어, 그라고 저기 옥천 영안 모두 그런데서 나무하고 오다가 이아래 큰 소나무가 있었어 소나무가 있었는데 거가 옛날에는 들 독이 큰놈이 두 개가 있었어, 어른들이 들 독을 우에다 까지 올려서 기운 센 사람 올리고 나무해갔고 간 사람들 전부 그리 모태라고 해갔고, 뒤지게 두들겨 맞고 빈 몸으로 갔고 황죽에 청년들이 많고 유달리 우리 형들은 고인들은 다 되었제마는 참 억차고 여가 서당을 많이 했어요 서재가 많이 해가지고 서재 글을 많이 읽었는데 나중에는 아편을 묻혀갔고 아편으로 순전히 하다가 정부에서 강력히 단속 하니까 아편은 못하고 술로 인자 한거여 해남 계곡면에서 술을 젤로 잘 먹는 데가 어디냐 황죽부락 이였어, 오전에 두 번 오후에 두 번 계곡 막걸리 주조장에서 제일 계곡면에서 막걸리 많이 마시는 부락에서 황죽부락이고 술로 많이 돌아가셨어 아편을 못하게 하니까 인자 여 윤씨들 재각이 지금 자빠질라고 하는데 그때는 치[키]를 많이 재렸어요 치 치를 많이 재렸는데 거가 위치가 좋으니까 거그 많이 모태가지고 넓고 그러니까 아편을 묻혀가지고 우리 어렸을 때 보면 꼬막죽이를 주워다가  그거를 포리[파리] 대그박만 하게 까맣게 생긴 것을 화로에다가 언저 놓고 그걸 녹여갔고 주사기에 넣어서 그놈을 놓으면 쓰러져, 그놈을 맞으며는 줄줄이 누워있어, 담배도 옛날에 겁나 크게 말아가지고 손가락 사이에 이놈 찔르고, 요놈 거의 침 맞고 드러누워 있으면 여까지 가찹게 다 타고 있어도, 담배 구러미 타고 있어도 몰라 아편기운에, 그래가지고는 결국에 술로 묻혀가지고 술로 다 죽었어, 그때 우리 형네들 나보다 한 20년도 더 잡수셨어요, 저기 우리가 우리도 부춘리 사람들한테 두들겨 맞았어요 자기들 나무하러 왔을 때 여기 사람들이 그렇게 보복했다고, 강진장에 갈 때 길가에 숨어 갔고는 황죽 골창에 숨어서 보복했다고 뒤지게 맞았어 일부러 피해댕기고 길 아닌데로 피해댕기고 그랬제, 다  고인 되어 불고 옛사람 되불고 식구가 없어 이제는 옛날 애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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