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시고 오셔서 쉬고 있다고 하여 이야기를 요청하였더니 이야기 해 주셨다
예전부터 퇴치 마을에 황새들이 떼를 지어 몰려 살던 곳이 있었는데, 그곳은 무서서워 가지도 못하고 밤으로 새들이 울면은 시끄러워 잠을 못 자기도 하고 그랬다는 이야기이다.
학재 재라나서 학재인디, 인자는 그기저 토치라고 신학리, 신학리라고해서 세 동네를 해가지고 신학리 신울 저가 학재 오향 해가꼬 신학리 그래. 학이 요 요 위뚱동에 황새가 많이 살아서 학재 그리고 여기 깔끄막이라 그래서 학재라 그런데 재.
재가 막 요렇게 재 것이 올라 댕긴게, 몰라요 그건 것은 나오기 전부터 학재라고 그랬지. 안 많아요. 이젠 그런께 살던 집이 몇 년 살았어요. 나무가 죽어 부러서 인자 나무가 죽어뿐게 어쩐가 그런가 이젠 안가데이.
그래가꼬 인자 요런 솔나무 같은디 그런디가 앉거서 자요. 그전 것이 막 떼로 안 댕겨. 인자 몇 마리씩 안 댕겨. 한이십 마리밖에 안 댕겨. 그전에는 한 백마리도 넘게 막 댕겼어.
그랬는디 인자 새끼도 안까가, 그전에는 막 새끼도 까갔는디.
그 밑에는 무서서 가도 못했대. 배이암 막 잡아다가 묵고 뼐다구를 널짜샀어(떨어져서).
나무 밑에는 가도 못했대. 드러서(더러서) 냄새가 나샀어
뱀도 잡아다 먹지 새끼 먹일라고, 인자 여그 웃 동네에 안 살고 인자 그 앞에 깔끄묵으로 나와 깔끄묵으로 깔끄묵으로 나와서 솔나무에도 앉았다가 겨울 되면 가뿔고 그러드마. 아이고 겁나게 많았을 때는 겁나게 시끄러워요 아주 막 밤에도 막 깍깍깍깍 깍깍 울때면은 닥지 거시기 귀 밞은 사람은 잠도 못잔데. 몰라 인자 그것은 그 새 때문에 학재라고 하는가 재라서 학재라 하는가 인자 그것이 난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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