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장님의 소개로 제보자의 자택을 방문하게 되었다.
효자에 관한 이야기로 겨울에 어머니가 고기가 먹고 싶다고 하자, 여진이 하늘에 빌자 참새들이 스스로 날아왔다는 이야기.
원래 마산에는 효자가 굉장히 많아. 특히 저 요쪽 그 우리 저 광평마을에 그 저 최여진 그 효자 정녀가 있거든? 그먼 인자 옛날 사람들은 다 인자 부모한테 효도를 하고 인자 이렇게 아주 잘하면은 나라에서 그 정녀라고 효자 정문을 이렇게 딱 세워 줘. 긍께 인자 그 효행 사실을 후대에 계속 알리겄다. 인자 이런 것이제.
근데 인자 오늘 그 저 효자 최여진의 그 여러 가지 그 효행에 관계된 얘기가 있는데 인자 그 중에서도 어 특별한 좀 전설이 있어.
인자 당연히 인자 이 사람은 효자기 때문에 인자 성품도 착하고 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아주 효성이 지극했는데, 어떤 그 전설이 있냐면은 인자 그 최여진이가 아주 어렸을 때, 어 자기 인자 어머니가 몸이 많이 아팠나 봐. 그랬는데 인자 그렇게 인자 병들어 누워있었는데, 인자 인자 어 그 어머니가 어 혼잣말로 그랬겄지. 아이고, 고기가 좀 먹고 싶다. 뭐 이랬나 봐.
아이고 그 중에서도 나는 요새 이렇게 왜 참새고기가 먹고 싶네. 인자 뭐 이랬대.
아 근데 그때가 또 하필이면은 굉장히 추운 겨울이었대. 겨울에 뭐 뭐 참새가 어디 있나? 그리고 뭐 있다 한들 애기가 째깐한 애기가 어떻게 뭐 참새를 잡겄어.
근데 그 최여진이는 인자 참 어렸지만은 굉장히 효자기 때문에 그 말을 인자 딱 그 기억하고 있는 거지. 하이고, 우리 어머니가 참새고기가 먹고 싶다는데 어떻게 참새를 잡아다가 이렇게 참새고기를 어머니한테 드려야 되겄다. 막 이런 생각으로 인자 막 하여간 무조건 참새를 잡으러 나갔대.
그래갖고 왠종일 산으로 들판으로 쏘다 다녔으나 한겨울에 참새가 그렇게 쉽게 보이나? 보이지도 않지. 하루 종일 그 추위 속에서도 그냥 아무리 이렇게 노력해도 참새 한 마리도 잡지 못 허고 그냥 어쩔 수 없이 빈손으로 터덜터덜 돌아오다가 인자 어? 그 어떤 그 피곤해갖고 큰 나무 아래 딱 주저 앉어 쉬고 있었대.
아 인자 그러면서 인자 하늘에다가 인자 빌었대. 인자 어쩌케 빌었냐면은 아이고 아프신 우리 그 어머니를 위해서 참새를 좀 잡게 해 주세요. 하고 인자 막 눈물을 흘리면서 빌자 아니 갑자기 그냥 짹짹짹짹 하는 그냥 참새 소리와 함께 참새 네 마리가 그냥 갑자기 하늘에서 딱 나타나서, 날아오더니 그냥 그 최여진이 앞으로 뚝뚝뚝뚝 떨어지더래, 죽어갖고. 하 그러니까 그냥 그 여진이가 아이고 그 얼른 그냥 이 참새들을 잡아다가 어 어머니한테 인자 구워서 드렸다는 인자 그런 말이 있어.
그러니까 인자 효성이 지극하니까 하늘이 감동해서 그랬다. 뭐 그런 것 같지만은 어쨌든 어 이 최여진의 그 효성이 어렸을 때부터 얼마나 지극했냐 하는 그런 것을 보여주는 그런 일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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