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드 :
    08_05_FOT_20170531_KYH_CCS_0002
    조사장소 :
    구례군 마산면 냉천길 자택
    조사일 :
    2017년 5월 31일
    제보자 :
    최철수(남, 68세)
    조사자 :
    김은희
    구현상황

    마을이장님의 소개로 제보자의 자택을 방문하게 되었다.

     

    줄거리

    효자에 관한 이야기로 겨울에 어머니가 고기가 먹고 싶다고 하자, 여진이 하늘에 빌자 참새들이 스스로 날아왔다는 이야기.

     

    내용

    원래 마산에는 효자가 굉장히 많아. 특히 저 요쪽 그 우리 저 광평마을에 그 저 최여진 그 효자 정녀가 있거든? 그먼 인자 옛날 사람들은 다 인자 부모한테 효도를 하고 인자 이렇게 아주 잘하면은 나라에서 그 정녀라고 효자 정문을 이렇게 딱 세워 줘. 긍께 인자 그 효행 사실을 후대에 계속 알리겄다. 인자 이런 것이제.

    근데 인자 오늘 그 저 효자 최여진의 그 여러 가지 그 효행에 관계된 얘기가 있는데 인자 그 중에서도 어 특별한 좀 전설이 있어.

    인자 당연히 인자 이 사람은 효자기 때문에 인자 성품도 착하고 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아주 효성이 지극했는데, 어떤 그 전설이 있냐면은 인자 그 최여진이가 아주 어렸을 때, 어 자기 인자 어머니가 몸이 많이 아팠나 봐. 그랬는데 인자 그렇게 인자 병들어 누워있었는데, 인자 인자 어 그 어머니가 어 혼잣말로 그랬겄지. 아이고, 고기가 좀 먹고 싶다. 뭐 이랬나 봐.

    아이고 그 중에서도 나는 요새 이렇게 왜 참새고기가 먹고 싶네. 인자 뭐 이랬대.

    아 근데 그때가 또 하필이면은 굉장히 추운 겨울이었대. 겨울에 뭐 뭐 참새가 어디 있나? 그리고 뭐 있다 한들 애기가 째깐한 애기가 어떻게 뭐 참새를 잡겄어.

    근데 그 최여진이는 인자 참 어렸지만은 굉장히 효자기 때문에 그 말을 인자 딱 그 기억하고 있는 거지. 하이고, 우리 어머니가 참새고기가 먹고 싶다는데 어떻게 참새를 잡아다가 이렇게 참새고기를 어머니한테 드려야 되겄다. 막 이런 생각으로 인자 막 하여간 무조건 참새를 잡으러 나갔대.

    그래갖고 왠종일 산으로 들판으로 쏘다 다녔으나 한겨울에 참새가 그렇게 쉽게 보이나? 보이지도 않지. 하루 종일 그 추위 속에서도 그냥 아무리 이렇게 노력해도 참새 한 마리도 잡지 못 허고 그냥 어쩔 수 없이 빈손으로 터덜터덜 돌아오다가 인자 어? 그 어떤 그 피곤해갖고 큰 나무 아래 딱 주저 앉어 쉬고 있었대.

    아 인자 그러면서 인자 하늘에다가 인자 빌었대. 인자 어쩌케 빌었냐면은 아이고 아프신 우리 그 어머니를 위해서 참새를 좀 잡게 해 주세요. 하고 인자 막 눈물을 흘리면서 빌자 아니 갑자기 그냥 짹짹짹짹 하는 그냥 참새 소리와 함께 참새 네 마리가 그냥 갑자기 하늘에서 딱 나타나서, 날아오더니 그냥 그 최여진이 앞으로 뚝뚝뚝뚝 떨어지더래, 죽어갖고. 하 그러니까 그냥 그 여진이가 아이고 그 얼른 그냥 이 참새들을 잡아다가 어 어머니한테 인자 구워서 드렸다는 인자 그런 말이 있어.

    그러니까 인자 효성이 지극하니까 하늘이 감동해서 그랬다. 뭐 그런 것 같지만은 어쨌든 어 이 최여진의 그 효성이 어렸을 때부터 얼마나 지극했냐 하는 그런 것을 보여주는 그런 일화지.

     

    저작권
    상업적 사용 금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사용이 가능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