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물 때 있어서 즉 말헌다 치먼 우제를 모십니다. 그러먼 돼야지도 잡고 그럼 인자 관청에서 지서(支署)에 연락하고 모두 기전에부터 이 구한국 시절에도 그 해 나왔던…. 그래서 도저히 여그에다가는 멧(墓)을 써서는 날이 가문다. 아까 그 석봉 이러트먼 말씀입니다. 그래서 그걸 금장(禁葬)을 허고 이렇게 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 마침 갑자년에 그랬다고 그래요. 갑자년이라고 하먼 지금 구백사십구년 긋때 마침 가서 이 우제를 뫼시고 어른들이 다 해서 인자 거 불을 피우고 인제 이 산 산제(山祭)를 이렇게 모시고 막내로 오자 인자 쏘내기가 엇찌케 거 저 따라붓던지 기양 모두 그래서야 서종 했는디 그때 서종이락 헌다치먼 그 물이 없어 모를 이렇게 호무(호미)로 숨게(심게) 됩니다 논에다 모를. 그란디 그 비를 맞고 내려와겠다.

기우제
그래서 우제를 뫼신 우리가 저 월악산에 거 인제 묏을 썼다는 묏을 파내고, 거다 남의 묏 써논 놈 기양 파내고 내롬스로 그 인자 비를 맞었다.
그래서 그 농사를 그해 갑자년에 그렇게서 농사를 지어 먹었다 이 말씀입니다. 그래서 그 뒤는 항사아 그 유래가 되었었어요. 그래서 저의들 알기까지도 우제를 뫼시고 가물면 이렇게 모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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