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드 :
    08_03_MPN_20170530_LSS_JTY_0003
    조사장소 :
    구례군 간전면 대촌 마을
    조사일 :
    2017년 5월 30일
    제보자 :
    조택용(남, 81세)
    조사자 :
    이순심
    구현상황
    제보자는 대촌마을에 태어나 현재까지 생활하시면서 자신이 어렸을 때 반란사건, 6.25전쟁, 4.19. 5.16 을 겪으면서 살아온 가슴 아픈 이야기를 해 주셨다.
    줄거리
    초등학교시절에 여수 15연대 반란사건, 6.25사변, 4.19, 군대 가서 5.16을 겪으면서 전쟁을 겪으면서 고생을 많이 하였고 초등학생 어린나이에 삼백명 이상의 마을 사람들을 에레무지 총으로 죽이는 등 그런 걸 격고 살아났고 그때 한꺼번에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제사를 하루저녁에 지내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내용
    해방이 초등학교 1학년 때 해방이 되었거든 그래갖고 4학년 때 반란사건이 여수 15연대 반란사건이 났었고, 그래갖고 여~거 고란에 와서 한 달간을 그 사람들이 점령을 허고 있었거든요. 그래갖고 인자 그~또 인자 6.25사변이 나중에 48년도에 6.25사변이 나가지고 고놈 인자 52년도까지 겪고 나니까 인자 또 4.19 겪었제~ 뭐 군대가갖고 뭐 5.16겪었제. 전부다 전쟁으로 멍청이가 된 사람들이제.. 아이고~ 반란사건... 학교 그어~ 축백나무 그 길 쪽으로 쭉~그어 초등학교 그어 심어놓은 담장에는 아침으로도 학교가면은 세상에 사람 그~엊그저께 아는 사람들이 모가지를 떼~어다가 전부다 우에다가 뭐 반란군이다 뭐이다 해가지고는 한 십여명씩 이렇게 진열해놓고 몇이서 가서 3~4일간.. 사람이란 것이 머리는 볼만한디 진짜 머리 떼어버리고 몸둥이는 더 보기가 심해. 그런 걸 다 겪고 살아난 것이.. 그것도 우리는 직접 우리 눈으로 봤으니, 보고 세상에 그거이 국민학생이 뭘 그 뒤.. 하루에 오후 3시경에 380몇 명을 그어~ 에레무지로 걸거 죽이는디 뻔히 그 쳐다보는데서 그 세상에 말도... 그 요새 여거 사람이 없은게 그러지 저저 뭐~ 여수 뭐여 저저 제주도 43사건 저저 거창사건 요런건 뽄도 아니었어요. 그거이 누가 그런 줄 알아요? 백사남이 시방 살았죠? 백사님이 죽는 해 박사님이가 그런 거예요. 주구 형님 백계비가 저 산동 수락장에서 12연대 연대장으로 있다가 반란군이 그 한테 죽었거든요. 그런게 분풀이를 헐디가 없은게 여거 오니까 저 불대 놓고는 고란에 한 달간 불대 놓고는 싹~몰아다가 뭐 아이~초등학교 5학년부터 좀 숙성헌 놈들은 델다가 놨다가 요것들이 뭐이냐 그런게로 싹다 물어봤어. 뭐요~뭔 죄가 있어. 그 동네사람들 불대놈선 총 쏘면서 나오라는데 누가,, 죽을라고 그~그 속에서 불타죽겠어. 그 나온게로 그 여덟마지 논베미에 모아놓고는 손가락으로 너~ 요리가 요리가 요리가~가라고 해놓고 조금 젊고 그런 사람은 전부 학교 갔다 놓고 백 선생이 누구냐 그래~ 주구 형님이 죽어 논게 이게 뭐이냐 그런게 그 중대장님이 빨갱이들이 그래부렀단 말이여. 그런게 직결 처분해버리라고.. 그래갖고 모가지 날아갔어~ 에레무지 5대 켜놓고 걸거갖고 전부 다 그어 죽어 나간디가 여여~시방 그래 제사가 야튼 하래 저녁에 그어 전부 한날 제사가 한 삼백 몇 명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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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전54-6.25사변 껵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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