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드 :
    1-10_12_FOT_20160711_KHH_PHC_0001
    조사장소 :
    보성군 웅치면 (웅치치안센터 방범대 사무실에서)
    조사일 :
    2016. 7. 11. ( 오후4시 40분 )
    제보자 :
    박형춘 69 남 고졸 토박이
    조사자 :
    김현호
    구현상황
    웅치면사무소 면장실에서 박형춘씨를 만나 취지를 이야기 하니 웅치치안센터 방범대 사무실로 가자고 하여 그곳에서 구술해 주었다.
    줄거리
    웅치면 봉산리 녹동마을과 외삼수 마을 사이에 가마골이 있다. 옛날 이 가마골의 약수는 수은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병에 효험이 좋다는 소문이 자자했다. 수많은 고관대작 집안의 부녀들이 가마를 타고 와 며칠씩 머무르며 그 약수를 맞았다. 그런데 가마를 메고 온 가마꾼들에게 잠자리를 빼앗기는 등 위세와 갑질이 심하여 그 마을에 살던 하인들의 불만이 팽배했다. 그리하여 녹동 마을 하인들은 가마골의 약수에서 개를 잡아먹으면 신령님이 노하여 벼락을 내린다는 말이 있는 터라 그곳에서 개를 잡아먹었고 가마골에 벼락이 내려 그 후로 효험이 떨어져 버렸다는 것이다.
    내용
    웅치면 봉산리 새봉 자 멧 산자 그덩. 녹동마을, 녹동마을과 외삼수 마을 사이에가 거 가마골이라는 골짜기가 있다그란디. 그 가마골이 옛날부터 인자 물이 나와 물이 흘러. 그란디 많이 나온 것이 아니라 쫄쫄쫄쫄 흘러. 거그 아마 수은이 많이 함유된 물이 낭놨든 모양이여. 그래가꼬 그 물을 맞으먼 그 피부병이 나았어. 옛날에. 그래가지고 인자 사람들이 그 좋닥 하니까 옛날에는 의학이 발달 안 되니까 그 물을 맞으러 오는 거여 가마를 타고 오는 거여. 가마. 잉. 그래서 가마가 어디가 있냐. 가마로 인자 한 때 그 대가 집 머한 사람들이 수 없이 한디. 그 하여칸 가마가 끊이지 않았다 그래. 옛날에 끊이지 않게 그르케 오니까 들오니까 그 인자 그 인자 자야 되그덩. 옛날 같으먼 교통이 불편하고 부녀자들 실고 오먼. 자먼 한 친척집에 와서 잠도 자고 먹고 가고 그런 모양이여. 그라먼 인자 도와도 주고 그러것지. 근디 가마꾼들이 인자 문제여. 그라먼 방이 없으니까 그 일종의 일꾼 방에 자는 거여. 그랑께 그놈들이 오먼 인자 위세를 많이 부렸든 모양이여. 그 가마꾼도 대감 집 거 친분 세력이 있으니까. 그러먼 그 가마꾼들을 안방에다 재울 순 없고 인자. 그라다 보니까 그 위세가 많해 가꼬 그것이 수년간 피해를 입다보니까 수백 년 넘었것제. 수십년 잉. 입다 보니까 그 일설에 의하먼 인자 거그다 개를 그 자리에서 잡고 그 신성시 되아 가꼬 옛날에 좋게 하고 그랬든 모양이여. 물을 맞기 좋게 여자들 인자 물을 맞으먼 . 여자들 가마타고 온 사람들. 남자들도 맞었것지 만은 인자 그래 가꼬 옛날에 우리 어려서는 신우대로 요로케 대를 요로케 해 가꼬 쭉 만든 것이 있었어. 그란디 지금은 없어져 부렀어. 그런 것은 인자 옛날에 약이 없을 때 했지만은 지금은 관계가 없으니까. 그 한디 그래서 아마 그 하인들이 인자 하인들이 그 가마꾼들한테 너무 당하고 잠자리도 뺏기고 그 먹는 것도 그렇고 하니까 개를 거그서 잡어 가꼬 묵으먼 머 신령님이 노해가꼬 배락을 맞은닥해가꼬 배락 맞어부렀어. (가마꾼들이요?) 가마꾼들이 배락을 맞은거 아니라 그 물터가 배락을 맞었어. 그 자리에서 개를 잡어 묵고 그라먼 인자 배락을 맞은다는 풍설이 있는디 진짜 그 사람들이 인자 일종의 머슴들이것지. 그 하인들이 저사람들 오는 것 보기 싫으니까 못 오게 할라고. 거가서 개를 잡어 묵어가꼬 개를 몇 번 잡어 묵었는디 그 물이 효험이 떨어져 부렀다고 그런 설화가 낼오드라 이것이여. 한디 내가 가만히 생각하니 그 있을 수 있는 문제드라 이거여. 그래서 가마골이여. 그래서 그 고랑에서 인자 앞을 남쪽으로 보고 그 고랑 요쪽으로는 강선등이 있고 우측으로는 형제봉이 있고 형제봉 밑에는 그 신선이 내리다는 등이 있어. 강선등. 응. 강선등이 옆에가 있고 인자 밑으로 하먼 영모제라고 인자 제각이 있어. 박씨덜 진원 박씨덜 그 제각이 있고 제각에서 인자 한 300m 올라가먼 가마골이 있는데 인자 남쪽을 보고 고랑 요쪽으로는 강선등이 있고 그 우그로는 형제봉이 있고 인자 그우게 형제봉은 요쪽으로 삐틀어졌는데 그 형제봉 다음 꼴짜기에서 나온 것이 거등. 어째 가마골이 되었냐고 물어보니까 그런 거 옛날에 있고 거그서 수은이 많이 났는데 지금은 효험이 없다 인제 지금은 약이 좋으니까 머 옛날에는 그걸 맞고 아주 그 멀리서 가마타고 인자 높은 놈들은 그랬것제 잉? 옛날에. (가마꾼들이 요셋말로 갑질을 했구만요?) 그렇체 인자 갑질할 수 밖에 없어. 그 놈들이 높은 대감 집이서 오니까 여그서 일한 놈들 머 하인들은 인자 개 취급했겄제. 그란디 하인들이 노해가꼬 거그서 개를 잡어가꼬 하늘이 노해가꼬 해단 그런 설환디 있을 수 있는 설화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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