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드 :
    1-10_11_FOT_20160621_KHH_PSS_0001
    조사장소 :
    보성군 회천면 (우암경로당에서)
    조사일 :
    2016. 6 . 21. ( 오후 4시 )
    제보자 :
    박상수 80 남 토박이
    조사자 :
    김현호
    구현상황
    우암마을 경로당에서 방문하여 취지를 말씀드리고 구술을 부탁하니 흔케히 응해주셨다. 동석한 분들이 너무 많이 껴들어 가능한 한 분씩 말씀해 주시라 요청했으나 하고 싶은 말들이 많으신지 종종 끼어들었고 밖에 내리는 빗소리가 더해져 조금은 소란스러웠다.
    줄거리
    동율항 등대가 있는 우암 선착장 가까운 바닷물 속에 처녀바우가 있다. 이 바위는 평상시 바닷물 속에 잠겨 있다가 물이 많이 나는 때에만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 바위에는 유독 청각과 굴이 많이 붙어 있고 바위틈에 돌게도 많았다고 한다. 어느 날 한 처녀가 바닷물이 차오르는 줄도 모르고 청각과 굴을 따다가 물에 빠져 죽었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내용
    처녀가 갯것하로 가서. 거그서 물때를 모르고 거그서 앙것다가 물이 들어 붕께 거그서 죽었다고 해서 처녀바우라고 지었다고 하드라니까. 처녀가 죽어서. 그거 처녀바우여. <청중. 청각도 뜯고 청각. 꿀{굴}도 따고. 청각이 여그 돌이 다 있어도 그 돌에만 길어 청각이 . 파란청각이> 청각하고 꿀 그른거 이른거 따다가 물때가 물이 들드록 모르고 있다가 물이 차서 나오다가 목에 물이 차서 죽어 붓다 그 말이여. 그 독 우게 올라서 2층 3층으로 이르케 됑께. 독 우게 올라 요라고 뜯다가 물이 많이 등께. 그릉 것은 인자 모른디. 인자 저 거 정신을 그거 따다가 정신을 거그다 줘 부렀제. 그라제. <청중. 그라고 그 돌이 세 개여. 세 개. 제일 큰 놈 그담에 작은 놈 그담에 작은 놈. 그러고 세 개여.> 그르케 해석을 하먼 돼. 그랑께 저 처녀바우가 삼층이여. 1층 있고 2층 있고 질 꼭대기 1층 있고. 1층은 이라고 요르케 돼 있고 2층은 좀 납작하고. [양손을 벌려 바위 모양을 그려 보이며] 잉. 밑에는 한나썩. 붙어. 붙었어. 가운드로 금이 났어. 가운드로 금이 쫙 나 부렀어. 있당께 납작하니. 겨울에 가먼 거 사이에가 기가 무지하게 많이 끼어 있드라고. 게가. 바다 기. 돌게. 돌게가 거, 올채. 게장 게. 게장해 묵는 게. 그것이 겁나 거가 사이에가 찡게 겨울에먼 많이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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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_11_FOT_20160621_KHH_PSS_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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