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드 :
    01_03_FOT_20170309_SKT_HJD_001
    조사장소 :
    신안군 신의면 하태서리 기동마을 노인정
    조사일 :
    2017.3.9
    제보자 :
    황정단(여, 76세)
    조사자 :
    송기태(@)
    참고문헌 :
    2017년 현지조사
    구현상황
    조사자가 도깨비 이야기에 대해 묻자 “옛날에는 도깨비가 많았다.”며 이야기를 구연하였다.
    줄거리
    시집오기 전에 친정에서 아버지와 오빠가 낙지잡이를 갔다. 낙지를 잘 잡아서 바구니에 한 가득 담아가지고 오는데 멀리서 흰 두루마기를 입은 사람이 같이 가자고 하였다. 오빠는 같 이 가자고 하는데, 도깨비임을 눈치 챈 아버지는 오빠를 말렸다. 흰 두루마기를 입은 사람은 같이 가자고 하면서 자꾸 산등성이로 올라갔다. 이것을 본 오빠가 ‘같이 가자고 하면서 산 으로 간다’며 욕을 하였다. 그래서 아버지가 오빠를 말리며 흰 두루마기를 입은 사람이 실 제 사람이 아니라고 하였다.
    내용
    옛날 우리 아버지네들은 도깨비들하고 같이 댕겼드만. 이렇게 바다에 홰낙지를 잡으러 댕겨라. 물 쓰 믄. 홰낙지를 잡으러 가믄, 옛날에는 낙지를 어추고 잡은고 우리 아부지하고 오빠하고 가믄 이렇게 어 깨로 미고 댕겼어. 낙지를. 그라고 미고 오믄 저 잔등에로 오믄 저건네 산에서 옥구미네 산이라고 둔벙 굴, 거그서 오믄은 저 산에서 흐간 두루매기 입고 영감이 내려오드라고 그런다드만. 그람 차꼬 같이 가 자고 허드락해. 같이 가작 하믄, 오빠는 차꼬 “아니, 아부지. 사람이 같이 가자고 한디. 같이 가자고 한디.” 같이 가자고 차꼬 그러믄 “아이, 이놈아 어서 오니라. 저이.” 차꼬 작은오빠는 그러드락해. “아, 아부지. 사람이 같이 가자고 한디 같이 가제 그란다고.” “아이, 이놈아 어서 오니라. 어서 오니라.” 차꼬 그랬닥해. 말을 안 할라고. 그러믄 사람 도깨비는 차꼬 저 산등으로 올라가드락해. 저 욱으로. 그러믄 오빠는“아, 저 지미씨발놈이 오제만은. 차꼬 올라가.” 그러고 오빠는 욕하드락해. “저, 즈그집 갈라고 글 안하냐.” 그라고 댕겼닥 하드만.
    저작권
    상업적 사용 금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사용이 가능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