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드 :
    1-10_06_FOT_20160405_CSE_GYD_0001
    조사장소 :
    보성군 율어면 율어리 진천
    조사일 :
    2016-04-05(화)
    제보자 :
    고양덕, 80, 여, 국졸, 토박이
    조사자 :
    최성은
    구현상황
    진천마을 구술자 집에서 고양덕 할머니가 주 구술을 하고 남편 문형식님이 보조로 구술해 주었다.
    줄거리
    1953년 제주도에서 해방된 전쟁 포로가 진천마을에도 들어와 살았다. 그들은 때로는 소를 사다가 잡아 먹기도 했다. 그 중 북채아저씨는 문형식씨 집에서 깔담살이를 하고 살았다.
    내용
    담양댁이 나보담 일년 앞에 왔거든 여그를. 근디 그 양반이 와서 여기 와서 6.25때. 이북에서 몰려 와 갔고는 여기를 와서 저 소를 어디서 사왔는가 어쨌는가는 몰라 그것은 못 들어 봤는디. 소를 갖고와서 저 뒷샘에 가 물이 난단 말이여 저 산 새에서. 물이 나갔고 <청중 : 샘이여 거가> 샘이 있어 거가. (아 새 여기 산이 뭔 산이여. 여기 산 이름이 뭐여) <청중 : 사장등> 사장등. (음 활 쐈던가) 우리 산 거 고랑에서 물이 나와 갔고 여름이면 참 시원해 아조 거가. 그늘이 지고 물이 얼마 안 보트고 그렇고 물이 나. 지금도 그렇고 물이 나요. 근디 거기서 고기를 잡아갔고 막 해갔고 와서. <청중 : 소 소를> 응 <청중 : 그전에 이북에서 그저 이북사람들이> .북치들이 안 <청중 : 포로 포로놈들이 인자 거저 제주도에서 저기 제주도나 어디에서 전부 포로로써 잡아가지고 아니자 그 사람들이 포로수용소에서 저저 넘어갈 사람들은 교환시키고 넘어가고 (응응) 보내고 일부 저기해서 여그다 대통령이 (정착하라고) 이승만이가 딱 해방을 시켜줘서 전부 풀어줘라 그래가지고 여그 그 사람들이 막 이 동네에 와서 하여튼 하 저 먹을 만치 산 사람들 집에 와서 축 쭉 있었다고> (아하) <청중 : 이 여기다가> (정착촌으로) <청중 : 에에 그래가지고 그 사람들이 인자 와서 고기가 먹고 싶으면 소를 잡아가지고 저 짝으로 소를 갖고 가서 그냥 뭐 개 우리 우리 저 닭 잡댁이 잡어> (아무 소나) <청중 : 아니 저가 사가지고> (사 갔고) <청중 : 응 그래갔고 잡아먹고 근디 그 사람들이 전부 지금 인자 서울 가서 거 서울 경기도 그런디 가서 인자 다 부자 된 사람들이여 인자 그 사람들이> 근디 근디 그 사람들이 어디로 가 불고 두 명만 가척 한명 우리 집이 한명 고롷고 살았던가 모르겠어요. <청중 : 아 긍께> 온께 북채가 살더라고 <청중 : 응, 그 사람들은 인자 다 가까운 사람들은 인자 다 이거이 자기가 돈 벌라고 한 사람들이 인자 서울 같은디 대도시로 다 가분거지. 그러고 여그서 인자 그 사람들이 못난 사람들이 처진 사람들이여> 그래갔고 소 믹여주고 깔비다가 소 믹여주고 (아 여기서 일을 해줘?) 에 깔담살이 노릇을 하고(아 깔담살이하고) 살더라고요 (아 시집오기 전에) 에 인자 시집을 온께 그러고 살아. (하하하) 근께 거 소 잡아 먹고 그러고 허다가 인자 다 대차 똑똑한 사람은 다 나가불고 대차 그냥 오디 올지도 갈지도 모르고 그런 사람은 그래도 그렇게 미련하게 생기던 안했어요 그런디 (갈디가 없었는가 보네) 우리 집에서 살자고 그랬는가도 몰라 소도 믹여주고 그러면서 살자고 한께는 대차 그 바람에 넘어가서 살았는가 모르는디. 온께는 북치라고 그럽디다. 북치 (북치) 북치아저씨라고 (북치아저씨) 응 그래서 사는 것을 봤어. 에 6.25때가 나 6.25 시집오기 전에 6.25를 적었어[겪었어] 내가. 근디 반란군들이 밤이면 와 안 들어오요. 털러 들어와. 반란군들이 털러 들어온다고 그래. 뭐이든지 입 입는 옷이고 베 자치고 먹을 것이고 그래갔고는 모도 그렇게 털어가 <청중 : 소도>(아 소도) 털어가고 그런 시 시 시절을 젺으고[겪으고] 시집을 온께 여그도 그렇고 반란군이 와서 저 앞산에서 순경이 점령을 하고 어쩌고 했다 그런 이야기를 함서 반란군들이 우리집에를 들어 왔드라여 반란군들이 들어왔는디 어느 한 사람이 빨리 잽싸게 모냐 앞에 들어와서는 사랑에 와서 저그 사람들이 들어온께 소를 갖다 마구에 있는 갖다 얼른 대밭으로 갖다 욍기라고[옮기라고] 하더드라요 그래서 그 소리 듣기가 바쁘게 그때게는 늘 막 집을 털어가고 한 판이었섰는디 그냥 소를 얼른 갖다가 잠 모르고 여그 올라간 밤에 요그 사람이 들어왔고는 소를 안 안 빼겼드라요. 금서 와서 한사람이 들어와서 배가 고파서 그러요 아주머니 쌀 조깐 주시오 글드라여. 그때 여름이라나서 보리밥 해 먹고 쌀은 조금씩 해먹는 그런 시절인디. 인자 큰 독아지 저런 놈을 마루에 놓고 쌀 담아 놓고 먹는디. 쌀좀 주시오 그래서 그러라고 인자. 추잠 누에를 키운디 누에 차반을 요로코 놔둔께 누에도 저리 치 치웁시다. 요곳에 다 사 어크러지면 못쓴게 치웁시다 그럼시롱 쌀을 도라고 하드라요. 긍께 이 양반이 꾀가 들었던가 쌀이 많이 있는디 엎져서 막 몸댕이로 긁는 시늉을 했드라요. 긁는 시중을 해 갓고 대차 얼마나 떠 부서 준께는 아이구 고만합시다 인자 고만합시다 그럼시롱 그놈만 갖고 그렇게 갖제. 우리 집에 와서는 한나도 피해를 안주고 그렇게. 여그서 반란군을 피해서 이사를 가서 <청중 : 폭도들이지 폭도 진짜 이북에서 내려온 사람이 아니고 폭 폭도들> 이사를 가고 집을 비워버렸어. 그런 사람들 부자 말 듣고 살던 사람들이 거 어째서 그롷고 그롷고 피해 나가버렸던가 몰라 (긍께) 근디 우리집이는 고롷고 와서 고롷고 소도 도둑 안맞고 (시어머니가 그랬단 이야기야) 시어머니가 그래 그런 (이야기를 해 줬어) 에 그런 이야기를 해서근데, 대명댁[담양댁]이란 이가 어찌서 그러냐믄 밥에 묵는 식모가 없은께 광주에서 데려왔어. <청중 :그전에 배가 고프니까> 배가 고픈께 데려와서 그 양반 밥해 묵음서 애기들 남매를 덱고 와서 여그서 삼시롱 밥해 묵고 고로고 삽디다. 그 양반은 나 일년 앞에 왔서. 근데 그 이듬해 나는 시집을 왔제. 근디 그 양반은 그런 것이 거 반란군 쌀 털어간 것은 그 저 앞전에 그랬지만은 소 잡아 묵은 것은 와서 그 양반이 와서 적겄드라요[겼었더라요] 금서 그 양반이 얘기를 해. 일년 나 일년 앞에 온 양반이 거년에 그랬다고 그럼시롱 그런 이야기를 하던란 말이요. 금서. 사람이면 다 다른집이는 와서 기냥 막 강제로 털어 가덱기 하고 그러라도 우리집이는 와서 그렇게 호의적으로 쌀 좀 주라 해서 그렇게 갖고 가고. 그럼서 인자 어떤 수가 있는고이는 우리 시아버지께서 그 반란군 한명이 거그서 인자 두목잡이가 되었던가 어쨌던가. 그중에서도 인자 반장이나 되었단가비요. 그랬던가 저 할어버지를 한쪽으로 뫼셔 안거서 글드라요. 할아버지 우리가 돈이 궁해서 그런디 돈조까 해서 주실 수 없을까요 글드라요. (음) 긍께로 아이구 거 뭔소리냐고 큰일날라고 어뜨게 돈을 건네고 돈을 주고 받고 건넬 수가 있겄냐고. 그렇게 겁난 소리를 해겠는갑서. 긍께 그런것이 아니라 어이 저 숫돌거지 숫돌개미 산있제 (음) 숫돌개미 그 고개에서 아무날 아무시에 그렇고 만나기로 합시다. 그래서 돈 삼 만원만 그때 돈으로 삼 만원만 해주시면 좋겄소. 글드라여. 그래서 그러면 그러지 어찌야고. 그럼서. 우리 집에 하애 사람이 참 새린덕 모도 할 만한 그런 사람이여. 그런 사람이 인자 성호란 사람하고 그 사람을 데리고 가 가셨어 인자 땅금에[땅거미에] 인자. 둘도 모르게 집안 식구도 모르게 거그를 고개를 가셔서 얼마나 기달려도 안오드라요 사람이. 그래서 도로 온 적이 있었다 그런 그런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이야기를 들어 봤소. 근디 그 이야기는 생생허니 안잊어 부렀소. 다른 소리는 잊어버린 소리도 많허고 그런디. 하하하 (하하하) <청중 : 그전에 저 그 사람들 저 인자 포로들 갖다 이 동네 좀 뭐 산 사람들한테 한 집에 얼마씩 다 배당을 시켜갔고 그때 그랬는데 그게 그 뒤에 거 그런거 지금 생각해 이승만 대통령이 전부 해방을 다 여 포로 포로들 수용소에 있는 포로 인자 포로들을 갔다 해방시켜갔고 다 이런디에 다 거 얼마씩 몇 명씩 저그를 시켰어 그러니까 그 사람들이 갈데가 없으니까 여그여 제주도서 여그 가까운디 요쪽 여그만 그런게 아니라 다 그랬겄죠> (그러니까 전국적으로) 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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