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드 :
    1-10_03_FOT_20160519_YIS_KHS_0004
    조사장소 :
    보성군 노동면 거석길 81
    조사일 :
    2016-05-19(목)
    제보자 :
    김형식, 80, 남, 대졸, 토박이
    조사자 :
    양인숙
    구현상황
    지명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다가 관청보 이야기가 나왔다. 글자 상으로는 알 듯 했다. 관방천이며 관자가 들어가는 것은 관에서 어떤 역할을 했을 것이라 하면서도 여쭤봤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었다.
    줄거리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아야 하는데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더구나 얼른처리하려고 잘못 된 것을 그대로 담당자의 의견까지 곁들여 엉뚱한 지명이 되어버리고 마는 그런 현실이다. 힘의 논리에 의해 기록해버리고 그것이 고래로부터 내려온 것인양 기록해버린다. 지금 이렇게나마 바로잡지 않으면 영원히 묻히고 말 일이다.
    내용
    관청보라는 것이 머이냐먼 관청에서 만든 보라 그 말이여. 일본 놈이 우리 식민지화하고 최초로 국가 돈으로 만들어 준 보라 그 말이여. 그것을 뭔 소리를 해 놨드라? 즈그들 맘대로 써 부렀어. 이 새끼들이이. 아마 도천거리라는 말도, 들독거리라는 말도 그것이 아조 위대한 것으로 생각해갖고 ㅇㅇㅇ 때도 북을 쳐라 뭣을 해라 하갖고 그래놨고 그렁께 우리 ㅇ씨들은 신중헝께 거저 뭐이냐? 쉽게, 내가 (예를 들면) 쉽게 이해가 가 것인디 역사가 흘렀으니까 사실대로 이얘기해야지. ㅇ가 있읍디여. 저 건너에 흥학당이 있고 여가 벽옥당이 있었거든. 거가(벽옥당) 천민들 다닌딘데 그것을 높혀 놓고. 그러고 이 마을의 역사를 자기들이 꾸몄다고, 다 써놨다고. ㅇㅇㅇ이라는 놈이 미친놈이여. 면지는 완전 부정해 부러 완전 싹싹 긁어 부렀어. 고치라고 허면 고쳐야 헐 것 아니요. 군 지명 재정위원회가 알고 조사를 해 본께 바로 당사자가 지드라 그거여. 그런 못 된 짓을 해야 쓰 것이요. 그렁께 이런 것은 나맹이로 흘러간 이 얘기를 듣고 제 삼 제 사 연구를 해 봐야써 이번에도 내가 영광 문화원에를 가니까 뭐냐먼은 성씨 내력을 써 놨는디. 워따 원장이 많이 알드만, 대번에 친구가 부탁을 해서 너놨습니다. 인자 뺄게요. 내년에 다시 책을 낼 것인디 반드시 빼 드릴게요. 허드만, 그렇게 정직허게 한 사람이 있는가 허면 우게 된 놈이 있어. 당신이 뭣을 아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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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_03_FOT_20160519_YIS_KHS_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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