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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장소 :
    영광군 영광군 영광읍 장산APT
    조사일 :
    2016-11-16
    제보자 :
    이재철, 남, 93세, 토박이, 묘량면 월암리 성도부락 950번지
    조사자 :
    정여은, 한종협, 김범무
    구현상황
    월암리 마을회관에 찾아갔을 때 만난 어르신이 이 분을 만나보라고 연락처를 알려 주셨다. 몸이 편찮으셔서 병원을 다니느라 영광읍 아들네 집에 가 계시다고 그쪽으 로 오라고 하셔서 연락을 드리고 방문하였다.
    줄거리
    외정 때 영장을 받고, 군대 가기 전 4일을 남겨놓고 해방이 되었다. 무슨 이유에서인 지는 모르겠으나 그 후로 영장이 안 나와서 군대를 안 가게 되었다고 한다. 마을에 서 다섯 사람이 일본 북해도로 징용을 갔는데, 탄광을 파다가 3명은 살아 돌아오고, 2명은 거기서 죽었다고 한다. 들은 이야기로는 죽도록 일을 하고, 월급을 한 푼도 못 받아서 나중에 보상을 신청했는데, 받았는지는 모르겠다고 한다. 아흔이 훨씬 넘었 기 때문에 징용 갔다 돌아오신 분들은 지금은 다 돌아가셨다고 한다. 당시에 학교교 장, 경찰서장, 면장 등 높은 자리는 다 일본 사람이 차지하였고, 그 밑에서 한국 사람 들이 일했다고 한다. 그 외에 학교에서 일본말을 배운 일, 창씨개명을 한 일 등 일제 시대를 살아온 이야기이다.
    내용
    외정 때 22살. 초등학교 다니다 말았어요. 일본선생이 그 때는 주재소라고 있어. 시방(지 금)은 지서인데. 경찰서. 학교 교장, 군수는 전부 일본사람들이 운영권은 다 가지고 있어. 총독 부도 서울가 있는 총독부도 일본사람이 지어가꼬 한국에서 왕 노릇을 했어. 그런게 그 총독부 집을 뜯어 버리고 한국서 새로 지었다고 합디다. 그리고 영장을 받아놓고 해방 되았는디, 대한민국이 돌아와서 영장이 안 나왔어요. 외정 때 영장 받아놓고, 4일 남겨놓고 해방되았어도, 영장이 어째 안 나오고 말아버렸어요. 기합 받 고 학교로 집합해가지고 시방 아흔 세 살인디, 나가서 훈련 받고 미리 군인행세를 하다가 군 인을 자꾸 보냈어요. 징용도 삼학출장소 차석이 나보고 형님이라고, 형님이라고, 맨 병사계가 군인 영장 나오면 잡으러 오고 영장 발표해서, “언제 나오요.” 이렇게 허는디 경찰이 삼학출장소 경찰이 와서 밤 에 와서 잡아가요. 근디 차석이 나보고 형님이라고 저 사람 집은 가지 말라고. 우리 월암리 1구에서도 두 사람, 세 사람, 다섯 사람이 징용을 일본으로 갔서라우. 일본 북 해도 가서 탄 파고, 우리 한국 사람을 만주로 전부 이민, 전부 차에다 실고 다 만주로 이민을 막 보냈어. 일본사람은 일본에서 우리 한국으로 나와서 정치를 하고, 딸싹을 못하게. 아이, 유 관순이, 신익희, 조봉암 이런 인물을 다 안 죽였어? 일본사람들이. 조봉암도 비밀사절인게. (북해도에서) 돌아온 사람이 한 서 넛 되고 죽은 사람이 2구에 가서는 둘인가 죽고. 거그 탄 파다가. (돌아오신 분들은) 나이가 좀 먹어논게, 아흔 살이 훨씬 넘어 논게, 다 돌아가셨어 요. 내용적으로 대한민국 일본사람 니그 고향 가서 탄(탄광) 파고 노동일을 했어도 월급 한 푼 안주고 있으니 그 나이를 다 적어서 보고를 띄어주라 하니까 가서 물어볼 것이요. 정부에서 타서 일본에서 보상을 해줬는지 안 해줬는지 그것은 모르지요. 월암리에서 큰 애기 때(위안부)잡혀간 사람은 없었어요. 그 소학교를 일본 사람이 선생님. 한국 사람은 밑에 하단에 있고 교장, 교감, 면에 가서 면 장. 일본 사람들이 웃대문은 다 했어요. 경찰서장, 교장, 면장, 지서 주임, 경찰서장 다 일본사람. (학교선생님은) 일본사람하고 섞어서 있었어요. 일본 그 히라가나, 가타가나(배웠어요.) 20살 때부터 훈련을 받았어요. 미리 군인에 가서 몰라가서 가면 안 된다고, 임시 총 올렸 다 내렸다 이 운동을 미리 사전에 가르쳤어요. 학교 선생이. 다 창시(창시개명)를 했서라우. 우 리도 강전이라고. 강전. 외울 강자, 앞 전자. 일본 말로는 히로토라고 그러지요. 그 초등학교 3 학년 까지는 한글도 쓰고, 글을 갈치고(가르치고) 있는디 3학년 벗어서는 일본말 안하면 따귀 맞고, 뚜들어(때려서) 맞고 그랬어. 말을 않고, 안 맞고 있어야지. 나는 맞아보든 안했어. 시기 는 대로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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