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드 :
    1-10_01_FOT_20160725_KHH_JGY_0001
    조사장소 :
    보성군 전남 보성군보성읍(덕정마을 회관에서)
    조사일 :
    2016. 7. 25. (오후 11시 40분)
    제보자 :
    지갑용 (나이:79 남 토박이)
    조사자 :
    김현호
    구현상황
    덕정 마을 회관에 가니 10여 명의 주민들이 점심 상을 차리고 있었다. 그 중에 안면이 있는 몇 분이 있었다. 같이 식사하자 권하여 식후에 옛날이야기를 좀 해 달라했더니 가야쟁이 물레방아 이야기를 해 주었다.
    줄거리
    덕정마을의 옛 이름이 가야쟁이인데 마을 앞에는 하천이 있었다. 그 하천을 배로 건너다녔고 그 후엔 열 두어 개의 돌로 징검다리를 놓아 건너다녔다고 한다. 강 건너에 물레방아가 있었는데 벼 가마니를 지게에 지고 그 징검다리를 건너가 방아를 찧어 왔다고 한다.
    내용
    가야쟁이라는 뜻이 뭐이냐 하먼 옛날에는 다리를 안 놓고 냇가 거 다리 있잖아 그그 배를 타고 댕겠는거이듬마는 그것이 가야여 가야 그 뜻이여. 그라고 그 다음에는 노두를 놨어. 거그서 한 50미터 그 정도 가먼 물방아가 있어. (맞어 물방아 있었어요.) 그라고 우리가 거 나락 한 가마니를 지게로 짊어지고 그 노두를 요르케 요르케 생긴 노두를 요르케 요르케 듬성듬성 난 거가 열 한 개 열 두 개여. 거그를 건너 댕김시롱 그 나락을 갖다가 주고 물방아에서 찧었어. 그라고 묵고 살았다니까. 하하하하. 그란디 지금은 뭐 기계화로 보단 한나 눌러 불먼 싹 뭣이 되아 부러. (저 어렸을 때 물레방아 있었던 것 같아요.기억이 나요.) 인자 더군다나 그라긴 한디 우리아버님이 물방아 거 윤동이라고 있어 돌아간 것. 그걸 짜는 우리 아버님이 기술자여 그 목수. 그 목공을 했는디 쩌그 해남까지 댕김시롱 했어. 강진 해남 그른데. 그 윤동을 짠데. (물레방아 간에서 재밌는 이야기 있을 것 같은데) 우리도 밸 고생을 다 해 봤구마. 그랑께 인자 뭣이 아쉽냐 하먼 내 동갑쟁이덜이 이런 세상을 살았는디 지금 못 산 것이 얼울하다 그 말이여. 그라고 우리 동네가 내 동갑쟁이 열둘을 낳써. 한 해에 딱. 그란디 지금은 금매 새끼들을 낳야제. 요즘은 시집도 안가고 장개도 안가고 뭐여. 이 나라가 어뜨케 되꺼여. 한집 식구가 열, 열둘. 할마니 말고 어머니 아버지 밑에 열둘까지.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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